CJ제일제당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CJ제일제당은 2분기에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다. 앞으로 수익성 개선이 확인되면 주가가 재평가될 것으로 보인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9일 CJ제일제당 목표주가를 기존과 동일하게 45만 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도 매수(BUY)로 유지했다.
CJ제일제당 주가는 8일 33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차 연구원은 “기술력과 자금력, 유통망 측면에서 CJ제일제당은 국내 가정간편식(HMR)시장의 최대 수혜주”라며 “2018~2019년 순이익의 안정적 성장이 확인되면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CJ제일제당은 2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4조4537억 원, 영업이익 1846억 원을 냈다. 2017년 2분기보다 매출은 13.9%, 영업이익은 12.3% 증가했다.
실적이 부진했던 CJ대한통운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1312억 원으로 26.0% 늘어났다.
차 연구원은 “가공식품부문 영업이익률이 예상보다 낮지만 3분기부터는 판매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소재부문은 수익성 중심의 구조조정 효과가 나타나고 양호한 마진이 지속됐다. 생물자원부문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축산 시황이 개선돼 예상보다 수익성이 빨리 개선되고 있다.
바이오부문은 라이신 가격이 안정되고 스페셜티 제품이 호황을 보이고 있다. 메치오닌 정기 보수의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추정됐다.
차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달러화를 제외한 통화에 위험을 통제하고 해외 매출 비중이 올라 환율 리스크가 과거보다 약화되고 있다”며 “소재부문과 생물자원부문의 영업상 불확실성도 더 축소될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차 연구원은 또 “CJ제일제당은 대규모 매각이익에도 이익 안정성이 지켜져 긍정적”이라며 “미국 식품기업 인수합병에도 과도한 모험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