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하반기에도 신입사원을 뽑는다.
한국철도공사는 25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후 2시까지 신입사원 1천 명을 채용하는 원서를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상반기 1천 명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 모두 2천 명 규모의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것으로 한국철도공사가 창립된 이후 13년 만에 최대 규모다.
오영식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로 채용을 진행했다”며 “공정한 채용으로 청년 구직자들의 땀과 노력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채용은 블라인드로 진행되는데 서류 검증과 필기시험에 이어 면접을 거친다.
2018년 예정된 채용 인원은 1600명이었으나 하반기에 400명이 추가됐다. 한국철도공사의 신입사원 수는 2017년 1060명이었는데 올해 940명을 더 뽑는다.
한국철도공사는 철도 안전 강화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추가로 채용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철도공사는 신입사원을 6개 직무별로 구분해 일반공채에 840명, 보훈 추천에 160명을 모집하기로 했다.
직무별 채용 인원은 일반공채 사무영업 260명, 운전 200명, 차량 180명, 토목 85명, 건축 30명, 전기통신 85명이다. 보훈 추천은 사무영업 100명, 차량 30명, 토목 15명, 전기통신 15명이다.
장애인 가점(5점)도 도입했다. 순국선열 자녀와 상이유공자는 국가보훈처의 추천을 받아 보훈 추천분야로 별도 모집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