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네이버, 인공지능 핀테크 신사업 투자로 한동안 수익감소 불가피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8-06-19 11:35: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네이버가 올해 신규 투자와 인건비 등 비용의 증가로 수익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9일 “네이버는 광고사업 등에서 성장을 지속하겠지만 인공지능 등 신사업에 투자와 서비스 개선을 위한 인력 증가로 매출액 대비 인건비가 늘고 있다”며 “이런 추세는 앞으로 2~3년 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이버, 인공지능 핀테크 신사업 투자로 한동안 수익감소 불가피
▲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네이버는 스노우 등 자회사와 라인의 전략사업 등에서 당분간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파악됐다. 스노우는 증강현실(AR) 등을 접목한 카메라 앱을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스노우, 네이버랩스, 웹툰 등 서비스에서 순손실 727억 원, 334억 원, 365억 원을 냈다. 

이 연구원은 “네이버는 자회사 라인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하고 있어 영업이익을 회복하기까지 일정 수준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올해도 핀테크, 인공지능, 커머스 등 신사업에서 적자를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1분기 자회사 라인과 네이버에서 지출한 인건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8%포인트, 0.7%포인트 늘었다. 

다만 네이버는 국내에서 독점적 플랫폼 영향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외형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지방선거, 월드컵 등 광고시장 특수가 많은 시기로 광고사업에서 매출 증가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네이버는 국내 중소영세사업자에 대체하기 어려운 생계형 마케팅 플랫폼이라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파악했다.

네이버의 검색광고는 지난해 1분기부터 4분기까지 평균 15% 수준으로 성장했다. 

네이버는 올해 매출 5조4780억 원, 영업이익 1조161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7.09% 늘지만 영업이익은 1.48%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김상범 이수화학·이수건설 적자로 촉발된 재무위기 진화 안간힘, 신사업 성장해 그나마 '..
이수그룹 김상범 아들 김세민 지주사 사장 승진 뒤 영향력 확대, 지분 승계는 언제 어떻게
김상범 개인회사 이수엑사컴으로 이수그룹 지배하고 부 축적, 내부거래 끊었는데 지주사와 ..
금호아시아나그룹 쇠락했지만, 창업주 박인천 한국재계 핵심가문과 촘촘한 혼맥 만들어
[채널Who] 삼성전자 '미스터 갤럭시' 노태문, TV와 가전도 AI 혁신으로 중국 돌..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