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무역분쟁 가능성에 하락, 코스닥 벤처펀드 흥행에 상승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8-04-17 16:47: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지수가 떨어진 반면 코스닥지수는 올랐다. 

코스피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가능성이 악재로 작용했다. 코스닥지수는 코스닥벤처펀드의 흥행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 무역분쟁 가능성에 하락, 코스닥 벤처펀드 흥행에 상승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72포인트(0.15%) 떨어진 2453.77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2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했지만 외국인투자자의 매도물량이 늘어나면서 하락으로 돌아섰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수입을 추가로 규제할 가능성과 중국의 경기 둔화 전망 등으로 외국인투자자가 주식 매물을 쏟아내면서 코스피지수도 하락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3월 말과 4월 초에 연이어 중국에서 수입하는 주요 품목들에 대규모 관세를 매기기로 결정하면서 증시에 장기적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이 1분기에 비교적 양호한 경제성장률 6.8%를 나타냈지만 무역의 불확실성과 중국 기업들의 구조조정 등으로 앞으로 성장폭은 이전보다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도 하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75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가 2164억 원, 기관투자자가 52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지만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현대자동차(2.94%), 포스코(2.46%), LG화학(0.96%) 등의 주가는 전날보다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72%), SK하이닉스(-1.43%), 삼성바이오로직스(-2.82%), 셀트리온(-1.86%), 삼성물산(-0.71%), KB금융지주(-1.34%) 등의 주가는 떨어졌다. 

1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33포인트(0.48%) 오른 901.22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50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으로 900선을 넘어섰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코스닥벤처펀드가 흥행하면서 코스닥시장의 수급도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신라젠(1.65%), 바이로메드(2.99%), HLB(3.94%), 휴젤(0.32%) 등의 주가가 전날보다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68%), 메디톡스(-1.5%), CJE&M(-0.31%), 펄어비스(-2.57%), 셀트리온제약(-2.15%), 코오롱티슈진(-1.56%) 등의 주가는 떨어졌다.    

17일 원/달러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7원(0.7%) 떨어진 1067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트위터에 “미국은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있는데 중국과 러시아는 통화를 절하하는 게임을 하고 있다”며 “이를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국가 AI전략위 8개 분과위 구성, 동국대 교수 고삼석 포함 52명 추가 합류
현대차 대표 무뇨스 "미국 내 제조 의지 확고, 임직원 안전 근무에 총력"
금융위원장 이억원과 금감원장 이찬진 회동, 금융감독 개편 "한 팀 한목소리"
iM증권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9월30일까지 접수
금호석유화학 500억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주주가치 제고 목표
[노란봉투법 대혼란④] 이마트 매장 출점·퀵커머스 확대에 '큰 산' 직면, 한채양 본업..
금호석유화학그룹 환경경영 내실화, 계열사 탄소배출 감축 노력
미국 틱톡 사업권 유지에 오라클 포함 다수 기업 참여, CBS "컨소시엄 꾸려"
금감원장 이찬진 조직개편 관련 첫 입장, "정부 결정 집행할 책무 있어"
[현장] '해킹사고' 뒤 금감원장 만남에 여신전문금융권 긴장, 이찬진 "사이버 침해 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