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현대미포조선 목표주가 높아져, 중소형선박 수주 '독식'할 듯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03-28 08:21: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미포조선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현대미포조선이 조선업황 회복기에 중소형 선박을 집중적으로 수주하면서 성장 전망이 밝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미포조선 목표주가 높아져, 중소형선박 수주 '독식'할 듯
▲ 한영석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사장.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현대미포조선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BUY)를 유지했다. 

27일 현대미포조선 주가는 10만3500원에 장을 마쳤다. 

황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이 1등 중소형 선박 건조 조선사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며 “중소형 선박을 중심으로 신규 수주에서 독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미포조선은 글로벌 조선사 가운데 가장 많은 중소형 선박을 건조해왔다. 베트남에 자회사 현대비나신 조선소를 두고 있어서 저렴한 인건비를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쟁사로 손꼽혔던 STX조선해양, 성동조선해양 등이 구조조정을 겪으면서 영업활동에 집중하기 어려워짐에 따라 현대미포조선이 중소형 선박을 집중적으로 수주할 것으로 황 연구원은 예상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석유제품 운반선 22억 달러, LPG(액화석유가스) 운반선 5억 달러, LEG(액화에틸렌가스) 운반선 2억 달러 등 신규수주를 모두 36억 달러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 신규 수주보다 53.5% 증가하는 것이다.

황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이 신규 수주 확대에 힘입어 수주잔고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현대미포조선 실적이 늘어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한수원 체코에서 신규 원전 계약 협상 시작, 황주호 “계약 체결까지 최선”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