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석유공사 사장 양수영 안완기로 압축, 노조 '낙하산인사' 반발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8-03-08 19:39: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석유공사 사장 후보가 양수영 전 대우인터내셔널(현 포스코대우) 부사장과 안완기 전 한국가스공사 부사장으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석유공사 노조는 낙하산인사라며 사장 인선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공기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8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석유공사 사장 후보를 2명으로 압축했다.
 
석유공사 사장 양수영 안완기로 압축, 노조 '낙하산인사' 반발
▲ 양수영 전 대우인터내셔널 부사장(왼쪽)과 안완기 전 한국가스공사 부사장.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석유공사 사장 후보로 양 전 부사장을 1순위, 안 전 부사장을 2순위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두 후보 가운데 한 명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청하면 문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사장을 임명한다.

양 전 부사장은 1957년 생으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선임연구원 등을 거쳐 대우인터내셔널에서 에너지개발팀장, 에너지자원실장, 자원개발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안 전 부사장은 1957년 생으로 제30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진출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일하다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거쳐 2016년 가스공사 부사장에 올랐다. 최근까지 사장 직무대행으로 가스공사를 이끌다 2월 사임했다.

석유공사 노조는 8일 ‘한국석유공사를 벼랑 끝으로 내모는 낙하산 사장 임명을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내고 “최종 후보자 2인으로 추천된 인사들은 석유공사 사장으로 임명되기에 결격사유가 너무도 심각하다”고 반발했다.

노조는 양 전 부사장이 대우인터내셔널에서 강영원 전 석유공사 사장의 부하임원으로 함께 일한 점, 안 전 부사장이 최근까지 공기업 임원으로 일해 공직자윤리법에 저촉되는 점 등을 주요한 반대 이유로 들었다.

노조는 “강영원 전 사장은 석유공사의 부실을 초래한 하베스트 인수 등으로 지탄을 받고 있다”며 “아직 강 전 사장의 배임 혐의 등 법적 책임 여부도 가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그와 함께 일했던 민간기업인 출신을 석유공사 사장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정부는 지금이라도 낙하산 사장 임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이를 거부한다면 공기업 사수를 위해 온 힘을 다해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하락 뒤 줄다리기, '고래' 투자자는 팔고 개미는 저가매수 노려
롯데그룹 AI 고도화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유통·바이오·화학 등에 적극 도입
NH투자 "온코닉테라퓨틱스 자큐보 성과 확인, 꾸준한 기업가치 상승 예상"
엔비디아 중국 리스크 당분간 해결 어렵다, 미국 수출 승인에도 실효성 부족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편' 1위 등극, OTT '트리거' 1위 차지
넷제로은행연합 역할 축소 결정, 포브스 "글로벌 금융권 기후대응 큰 후퇴"
국제연구진 "기후변화가 유럽산불 가능성 10배 높여, 강도는 22% 증가"
K배터리 3사 투자 위축에 유럽 전기차 공급망 불안, 중국에 진입 기회 커진다
엑손모빌 "2050년 탄소중립 사실상 불가능, 화석연료 수요 되살아나"
DB증권 "유한양행 올해 실적 개선 예상, 원료의약품 수출과 기술료가 견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