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금호석유화학 목표주가 상향, 올해도 모든 사업 고른 성장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8-02-02 09:04: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호석유화학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모든 사업부의 고른 이익 성장세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강동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금호석유화학 목표주가를 12만5천 원에서 13만6천 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금호석유화학 주가는 1일 10만3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금호석유화학 목표주가 상향, 올해도 모든 사업 고른 성장
▲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사장.

강 연구원은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4분기 합성고무, 페놀유도체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깜짝실적을 낸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성장 전망이 밝다”며 “최근 전력시장 거래가격(SMP)이 오르고 있어 에너지발전사업 이익 개선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바라봤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2천억 원, 영억이익 950억 원을 냈는데 이는 시장기대치를 큰 폭으로 웃도는 수준이다. 2016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0.9%, 영업이익은 333.5% 늘어났다.

지난해 4분기 좋은 실적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합성고무사업과 페놀유도체사업의 전망이 밝기 때문이다.  

강 연구원은 “합성고무의 원료 부다티엔(BD) 공급 증가로 가격이 하락하면서 이익이 늘 것”이라며 “페놀유도체사업도 지난해 말부터 원료인 페놀과 비스페놀A(BPA)의 가격이 떨어져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폴리카보네이트(PC) 생산설비 증설로 페놀유도체사업의 중장기 실적도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됐다.  

강 연구원은 “에너지사업에서도 이익을 볼 것”이라며 “겨울철 전력 수요가 늘었고 원전 가동률이 낮아 전력시장 거래가격(SMP)이 오르고 있는데다 지난해 4분기 상승한 유가가 올해 상반기에 반영돼 전력시장 거래가격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매출 5조1740억 원, 영업이익 43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63.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최신기사

조국 대표 수락연설서 선명성 부각, "민주당 정치개혁 회피 땐 개혁야당들과 교섭단체 추진"
조국혁신당 최고위원 후보 4명 정견 발표, '쇄빙선' '조국 방패' 내세우며 경쟁
조국 "거대 양당 가지 않은 신항로 개척", 전당대회서 새 대한민국 구상 밝혀
DL이앤씨 주택 흥했으나 플랜트 난항, 박상신 수익성 회복세 연말 주춤 분위기
LG헬로비전 노사 본사 이전 두고 갈등 격화, 올해 임금협상 최대 변수 부각
SK디스커버리 최창원의 주주환원 딜레마, 향후 SK가스 의존 확대 불가피
"'롤' 보다가 알았다", e스포츠로 잘파세대 공략 나서는 금융사들
글로벌 누비고 국내투자 늘리는 총수들, 대기업 그룹주 ETF 한번 담아볼까
엔씨소프트 아이온2 출시 뒤 주가 아직 몰라, 새벽 대기 3만 명이 남긴 기대감
제헌절 공휴일 복귀 18년 만에 급물살, '반헌법 윤석열'도 한몫해 얄궂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