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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주식 저가매수 기회, 수주 많아 흑자기조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7-12-07 09: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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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중공업의 영향을 받아 주가가 내려갔지만 삼성엔지니어링은 수주가 늘고 있고 재무구조가 튼튼해지고 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삼성엔지니어링 목표주가를 1만7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6일 1만3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엔지니어링 주식 저가매수 기회, 수주 많아 흑자기조
▲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이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수주량이 많아 영업흑자를 이어갈 것”이라며 “내년 순차입금도 계속 하락할 것이고 수주량과 비례해 주가가 오를 것으로 보이는 만큼 현재 삼성중공업의 유상증자로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도 함께 내려간 것은 저가 매수의 기회로 봐야 한다”고 바라봤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2월 기준 순차입금 7천억 원으로 2013년(1조4천억 원)보다 절반 정도 줄였다. 내년에 3천억 원의 차입금을 상환하기로 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내년에 매출 6조1740억 원, 영업이익 20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추정치보다 매출은 11.6%, 영업이익은 240.2% 늘어나는 것이다.

내년 1분기까지 수주확보로 선수금만 4300억 원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바레인밥코정유와 본계약체결을 앞두고 있고 1~2월 수주액 13억5천 달러 중 선수금 400억 원을 받는다. 오만두쿰정유로부터도 내년 1분기 내로 수주액 10억 달러 중 선수금 1100억 원을 받는다. 올해 내로 아랍에미리트 중질류처리시설(UAEPOC)프로젝트 수주가 확정되면 2800억 원의 선수금도 들어온다.

이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예상을 웃도는 수주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2015년부터는 3조 원 이상의 관계사 공사도 하고 올해에는 예상을 넘는 5조 원 해외수주도 했다”고 파악했다. 그는 “2012년부터 시기적절한 구조조정으로 고정비 부담도 낮아졌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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