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가 상향조정됐다. 콜레라백신 경쟁력이 좋아 앞으로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김형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유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를 8천 원으로 내놓았다. 15일 주가 5250원보다 더 높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제시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1월24일 상장했고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주력상품으로 먹는 콜레라백신 ‘유비콜’을 판매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4분기에 매출 94억 원, 영업이익 5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35.7% 오르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4분기에 유바이오로직스가 공공시장에 납품한 백신의 수익을 본격적으로 거둘 것이라고 바라봤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유니세프(UNICEF)와 작년 10월에 공급계약을 맺고 저개발국가에 콜레라백신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 콜레라백신은 해외 경쟁사 콜레라백신보다 복용이 편리하고 부작용의 위험이 적으며 대량공급이 가능해 공공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내년에 매출 331억 원, 영업이익 10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381.8% 늘어나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유바이오로직스는 미국과 유럽의 여행자백신시장 진출을 위해 임상실험도 진행하고 있다”며 “2019년 하반기에 출시하면 수익성이 한 단계 더 높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