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포스코, 중국 중경강철과 합자사업 결국 무산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11-03 18:56: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가 중국의 냉연합자법인과 도금합자법인을 청산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중국 철강회사 중경강철과 맺었던 합자경영계약이 해제돼 11월 안으로 합자법인을 해산하고 청산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포스코, 중국 중경강철과 합자사업 결국 무산
▲ 권오준 포스코 회장.

포스코는 2013년 9월 중경강철과 냉연과 도금부문에서 합자사업을 진행하기로 양해각서를 맺고 지난해 1월 냉연사업에 1억4700만 위안, 도금사업에 2억8100만 위안을 자본출자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이런 계약에 따라 지난해 중경강철과 합자법인 중경중강고강냉연판재유한공사에 7400만 위안을 들여 지분 10%, 1억3600만 위안을 들여 중경포항중강기차판유한공사 지분 51%를 취득했다. 

하지만 올해 9월 중경강철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합자사업이 무산됐다.

중경강철이 포스코와 맺었던 '중경포항중강기차판유한공사 및 중경중강고강냉연판재유한공사 합자경영계약'을 해제하기로 통지했기 때문이다. 

포스코가 중국 합자사업 무산으로 보게 되는 손실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본금만 납입했을 뿐 실제 공사 등을 진행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향후 합자법인 청산절차를 진행하면서 자본금을 대부분 회수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미래에셋·삼성자산운용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에 재선정, KB증권은 탈락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AI·알고리즘 담합 대응 위한 전담팀 신설 계획"
이번엔 한화세미텍이 한미반도체 상대로 'HBM TC본더' 특허소송, 양측 맞소송 국면
검찰 'SM엔터 시세조종' 혐의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1심 무죄 판결에 항소 
하나금융 3분기 순이익 1조1324억으로 2.1% 줄어, 연내 자사주 1500억 추가 매입
하나금융 3분기 주춤했지만 연간 순이익 4조 가시권, 함영주 연임 첫 해 연착륙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10선 '숨고르기', 원/달러 환율 1437.7원 상승 마감
한화그룹 3개사 대표이사 인사, 건설부문-김우석 임팩트-양기원 세미텍-김재현
[오늘의 주목주] '반등 기대감' 삼성SDI 9%대 상승, 코스닥 케어젠 4%대 올라
금값 상승 원인은 '골드 버블' 분석 나와, 온스당 3500달러로 하락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