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이 현대중공업그룹 ‘새판짜기’를 속전속결로 진행하고 있다.<br />
<br />
권 사장이 전체 임원의 사직서를 제출받은 뒤 곧바로 조선3사 대표이사 가운데 2명을 물갈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br />
<br />
<div align=center><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align="right" border="0">
<tbody>
<tr>
<td width="10"> </td>
<td align="center"><img border="1" alt="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속전속결 인사"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410/5332_8851_5421.jpg" /></td>
<td width="10"> </td>
</tr>
<tr>
<td id="font_imgdown_8851" class="view_r_caption" colspan="3">▲ 강환구 현대미포조선 신임 사장</td>
</tr>
</tbody>
</table></div>
현대중공업그룹은 13일 현대미포조선 신임사장에 강환구 현대중공업 부사장을 승진발령했다.<br />
<br />
또 김외현 현대중공업 사장도 조선사업본부장에서 물러났다. 김 사장은 이날 31일 열리는 주주총회 전까지만 대표이사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은 권오갑 사장이 직접 이끌게 된다.<br />
<br />
최원길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도 물러난다. 하경진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는 유임됐다.<br />
<br />
김외현 사장과 최원길 사장은 실적부진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것으로 보인다. 최원길 사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였다.<br />
<br />
현대미포조선은 중소형 석유운반선을 주로 만드는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로 지난해 2700억 원의 적자를 낸 뒤 올해 들어 적자폭이 계속 커지고 있다. 지난 2분기에 2506억 원의 적자를 냈다. <br />
<br />
지난 2분기 실적만을 놓고 보면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3사 가운데 현대미포조선의 적자가 가장 많다. 현대중공업은 2천억 원 가량, 현대삼호중공업은 1천억 원 정도의 적자를 봤다.<br />
<br />
강환구 현대미포조선 신임 사장은 1955년생으로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조선사업본부에서 설계와 생산을 두루 거친 조선 분야 전문가다.<br />
<br />
현대중공업은 이날 3개 사업본부장 인사도 단행했다. 현대중공업은 윤문균 안전환경실장을 조선사업본부장으로, 김환구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장을 안전경영지원본부장으로, 주영걸 전무를 전기전자시스템 사업본부장으로 임명했다.<br />
<br />
현대중공업의 관계자는 "사장단 및 본부장 인사는 마무리했고 이달 중으로 상무보 이상 임원인사를 매듭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br />
<br />
이 관계자는 "안전한 사업장 조성에 더욱 힘쓰기 위해 경영지원본부를 안전경영지원본부로 변경해 안전에 대한 지원과 책임도 분명히 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