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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 "돈 없어 연구 멈추는 일 없게 만들 것"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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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이 이공계 분야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 의지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본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단단한 이공계 안전망을 구축해 적어도 돈이 없어서 연구를 멈추는 일은 없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 "돈 없어 연구 멈추는 일 없게 만들 것"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이어 "이러한 확고한 신념 아래 우리 정부는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무너진 연구 생태계를 복원하는 일에 온 힘을 쏟고 있다"며 "여러분 같은 신진 연구자들이 마음껏 연구에 전념하도록 기초연구 예산을 17% 이상 과감히 늘린 것이야말로 우리 정부의 가장 큰 성과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졸업생 3334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이 품은 3334가지의 뜨거운 각오와 소망이야말로 대한민국을 과학기술 강국으로 이끌 자산"이라며 "인공지능(AI) 혁명부터 에너지 대전환까지 우리는 모두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문명사적 변곡점 위에 서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학기술이 국가의 운명을 결정짓는 글로벌 경쟁의 파고 앞에서, 여러분의 포부에 대한민국의 명운이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를 믿고 어느 분야에서든 도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실험실 창업이든, 세상이 아직 상상하지 못한 미지의 이론이든 상관없다. 정부를 믿고 마음껏 도전해달라"며 "여러분이 열어갈 빛나는 미래와 가능성에 아낌없이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이스트 학위 수여식장은 2024년 이른바 '입틀막' 사건이 벌어진 현장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학위수여식에 참석할 당시 졸업생이었던 신민기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대변인이 윤 대통령을 향해 'R&D 예산 복원'을 외쳤고, 그 뒤 경호원들이 그의 입을 틀어막고 졸업식장 밖으로 끌어냈다. 허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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