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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재단 의장 신영자 85세로 별세, 신격호 장녀로 유통업계 '대모'라 불려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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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장녀인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이 별세했다. 향년 85세.

신 의장은 21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자녀들이 함께한 가운데 임종했다. 
 
롯데재단 의장 신영자 85세로 별세, 신격호 장녀로 유통업계 '대모'라 불려
▲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 

신 의장은 1942년 신격호 명예회장과 노순화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신 의장은 최근 보유하고 있던 롯데지주,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등 핵심 계열사의 지분을 대부분 매각해 그룹 경영권과는 거리를 두고 재단 활동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의장은 1970년대 호텔롯데에 입사했으며 2008년 롯데쇼핑 사장으로 승진해 롯데백화점과 면세점 사업을 이끌었다. 우리나라 최초로 면세점을 선보이는 등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이런 공로로 유통업계의 '대모'로 불렸다. 국내 재계 2세 경영인 가운데서도 능력이 출중하다는 대내외적 평가를 받는다.

2009년 롯데삼동복지재단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데 이어 2012년 롯데장학재단과 롯데복지재단에서 각각 2대, 3대 이사장으로 역임하며 사회공헌 사업에 힘을 쏟았다. 특히 청년 인재 육성과 소외계층 지원, 신 명예회장의 고향인 울산 지역 돕기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2023년 장녀인 장혜선씨가 롯데장학재단과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에 취임한 이후 재단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도우며 신격호 리더십을 재조명하고 그 뜻을 기렸다. 

신 의장은 슬하에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포함해 1남 3녀를 뒀다. 장례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상주를 맡아 '롯데재단장'으로 3일 동안 치르며 장지는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한남공원묘원이다. 조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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