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대우건설, 베트남 신도시사업 순항으로 3분기 실적 '쾌청'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7-06-26 15:16: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건설이 베트남에서 진행하고 있는 신도시사업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김세련 SK증권 연구원은 26일 “대우건설이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한 스타레이크시티사업의 1차 분양한 빌라가 3분기에 완공된다”며 “신도시사업 덕분에 대우건설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우건설, 베트남 신도시사업 순항으로 3분기 실적 '쾌청'  
▲ 박창민 대우건설 사장.
스타레이크시티사업은 대우건설이 베트남 정부에 직접 제안해 수주한 신도시사업으로 총사업비가 25억2800만 달러에 이르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스타레이크시티사업의 1, 2차 빌라 분양을 진행했다. 3분기에 1차 분양분이 모두 준공되면 대우건설이 이 사업에서 약 2천억 원가량의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차 분양분 67세대를 3분기 안에 준공할 경우 추가로 825억 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대우건설은 스타레이크시티사업을 발판삼아 해외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대우건설이 베트남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면 주택사업의 역량을 재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우건설이 앞으로 해외에서 주택과 도시개발사업을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파악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주택부와 191억 달러에 이르는 알푸르산 신도시 건설사업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올해 5월 신도시사업과 관련한 기본계획을 수립하며 신도시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다.

대우건설은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410억 원, 영업이익 219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4%, 영업이익은 106.6%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농협중앙회 집행간부 절반 이상 교체, "조직 체질 개선 위한 결정"
특검 김건희에 징역 15년 구형, "대한민국 사법시스템 무력화"
[현장] 아파트 숲 속 스타필드빌리지 운정, 검증된 콘텐츠 가득 채운 육아친화 쇼핑몰
넷마블 개인정보 8천여건 추가 유출, 입사 지원자 신상도 포함
OK저축은행 차기 최고경영자 후보에 정길호 단독 추천, 사실상 6연임 확정
카카오모빌리티, 대리운전 계열사 케이드라이브 완전자회사 편입
10월까지 세계 전기차 판매량 25% 증가, 현대기아차 15% 증가한 53만 대로 8위
금감원장 이찬진 "쿠팡페이 결제정보 유출 의심되면 곧바로 검사 전환"
두산밥캣 독일 건설장비업체 인수 검토, 유럽 시장 영향력 확대 기대
삼성전자 3분기 세계 낸드 점유율 32.3% 1위, 일본 키옥시아 매출 33% 급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