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내가 남은 여력이 있다면 쓰레질이라도 하고 빗질이라도 하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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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됐다. 문 의원은 내년 초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며 구심점을 잃고 표류중인 새정치호의 조타수로서 중책을 맡게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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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문희상, 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에 추대"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409/4576_7815_4323.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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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7815" class="view_r_caption" colspan="3">▲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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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은 18일 오후 국회에서 비대위원장 추천단 회의를 열고 문 의원을 신임 비대위원장 단독후보로 결정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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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 상임고문단과 전직 원내대표 등 22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문 의원을 새 비대위원장에 추대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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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원은 “빛나는 60년 전통을 이어받은 새정치연합이 지금 이 어려운 당의 ‘누란지위, 백척간두의 가운데서 비대위원장을 맡게 돼 이루 말할 수 없는 중압감 느끼고 있다”고 심경을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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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원은 또 당원들과 국민을 향해 야당이 바로 설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당이 어려울 때 빗질이라도 할 생각을 했다며 낮은 자세로 당무에 임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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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패배한 직후 민주통합당의 비대위원장을 맡아 114일 동안 당을 이끈 적 있다. 이후 1년8개월 만에 비대위원장직으로 복귀한 것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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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당내에서 이석현, 박병석, 원혜영, 유인태 의원 등이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명되기도 했으나 결국 문 의원으로 중지가 모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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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관계자는 “문 의원이 나이와 건강 등을 이유로 비대위원장직을 처음엔 고사했으나 친노 진영 등 당내 지지세력이 설득에 나서 마음을 돌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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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원은 경기도 의정부 출생으로 1980년 정계에 입문했다. 평민당 외곽조직이었던 ‘민주연합청년동지회’ 중앙회장을 3차례 지냈다. 고향인 의정부를 지역구로 5선에 성공한 중진의원이기도 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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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정무수석과 국정원 기조실장을 역임했으며 노무현 정부 들어서도 청와대 비서실장, 열린우리당 의장, 18대 국회 부의장 등을 맡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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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의 내분 사태는 이로써 진정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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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원은 정치적 경륜이 풍부하고 계파 색채가 적다는 점에서 내년 전당대회까지 혼란에 빠진 당의 위기를 수습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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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의 한 관계자는 “중립적 입장이 강하고 당무 경험도 많아 당의 화합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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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문 의원은 많은 경험과 경륜, 훌륭한 인품을 갖춘 분”이라며 “새정치연합의 상황을 조속히 수습해 국회가 정상화되는 데 최선을 다해주길 기대한다”고 논평했다.</p>
<br />새정치연합은 이르면 19일 의원총회를 갖고 비대위원장 추천결과를 보고한 뒤 박영선 현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임명하는 형식으로 선출 절차를 마친다.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