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올해 1분기 월평균 1200만 원에 달하는 급여를 받으며 역대 최고 수준의 보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기업분석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2026년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 예상 평균 급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의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중간값 기준)으로 추산됐다.
| ▲ 기업분석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는 삼성전자 임직원의 2026년 1분기 평균 월급이 12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 |
이를 월급으로 환산하면 매달 평균 1200만 원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이상 급증한 수치로, 역대 1분기 기준 최고치다. 지난 2024년 기록했던 전년 대비 증가율(11.6%)과 비교해도 2배가 넘는 가파른 상승세다.
이번 조사는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 총액인 5조6032억 원을 토대로 산출됐다.
CXO연구소는 과거 삼성전자의 성격별 급여와 실제 임직원 급여 총액의 일정한 비율(76%~85.5%)을 적용해, 1분기 급여 총액을 4조2584억~4조7907억 원 규모로 추정했다. 여기에 국민연금 가입 기준 1분기 평균 직원 수(12만5580명)를 대입했다.
급여 규모 자체도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는 지난해 4조4547억 원에서 올해 5조6032억 원으로 늘어나며 사상 처음으로 5조 원 벽을 넘어섰다.
다만 이번 수치는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단순 평균치인 만큼, 소속 사업부나 직급별 편차는 클 수 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라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크게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