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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사장

진보정부마다 공기업에 투입돼 쇄신 드라이브, 에너지 안보위기 속 조직수습·재무구조 혁신 과제 [2026년]
이재희 기자 jhlee5@businesspost.co.kr 2026-05-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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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사장
▲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사장.

손주석은 한국석유공사의 사장이다.

완전자본잠식과 대왕고래 프로젝트 논란이 겹친 복합 위기를 딛고 신뢰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1960년 10월9일 전북 임실에서 태어났다.

전북 전주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임춘원 평민당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정계와 인연을 맺었다. 제16대 대선 새천년민주당 대선기획단과 노무현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국민참여본부에서 행정팀장, 행정지원실장으로 활동했다.

참여정부가 들어선 뒤 환경관리공단(현 한국환경공단) 관리이사를 거쳐 2006년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이후 통합민주당 경기 부천 소사구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뒤 정계와 공직을 떠나 한화건설 토목환경본부 고문, 신성대학 초빙교수로 일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에 임명됐으며 이재명 정부가 2026년 3월 한국석유공사 사장으로 다시 불러들였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사장
▲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2026년 4월21일 한국석유공사 경남 거제 비축기지 현장을 둘러 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공동비축유 해외 반출 논란
에너지 안보의 최후 방어선 역할을 해야 할 석유공사가 위기 상황에서 우선구매권을 적시에 행사하지 못하면서 비축 시스템 관리 허점을 드러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손주석이 사장으로 임명된 직후 이같은 논란이 일어 부담이 커졌다. 이번 기회에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과 느슨한 구조 정비부터 우선해야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중동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긴장 고조로 국내 원유 수급 불안 우려가 커지던 2026년 4월, 한국석유공사가 울산 비축기지에 저장 중이던 국제공동비축 원유 일부를 해외 반출하도록 사실상 방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석유공사에 따르면 중동 산유국 기업 A사는 2026년 4월 초 울산 석유비축기지에 원유 200만 배럴을 반입했으나 이 가운데 90만 배럴을 해외에 판매했다. 당시 중동 전쟁 여파로 국내 정유업계의 원유 수급 차질 우려가 커지고 정부가 비축유 방출까지 검토하던 상황이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국제공동비축 사업은 해외 산유국이나 기업의 원유를 국내 비축시설에 저장해주고, 비상시 한국이 우선구매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석유공사는 약 1억 배럴 규모 비축유 가운데 약 13%를 공동비축유 형태로 운영하며 산유국은 동아시아 공급 거점을 확보하고 한국은 유사시 안정적 원유 확보 수단을 마련하는 구조다.

문제는 석유공사가 비상 상황에서도 우선구매권을 즉시 행사하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석유공사는 국내 정유사와 A사가 원유 도입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이유로 별도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나, 이후 국제유가 급등으로 A사가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한 해외 정유사에 판매를 추진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석유공사는 뒤늦게 우선구매권 행사에 나서 국내 공급 물량 110만 배럴은 확보했지만, 이미 90만 배럴은 해외로 반출된 뒤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안보 위기 상황에서 국내 반입 물량 일부가 해외로 유출된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하고 감사에 착수했다. 감사 결과 규정 위반이나 관리 소홀이 확인될 경우 관련자 문책 방침도 밝혔다.

이번 사건은 손주석이 취임 직후 울산 비축기지를 찾아 ‘비축유 방출 무결점(Zero Defect) 체계’를 강조한 다음 바로 발생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컸다.

석유공사는 이후 “국내 정유사와 재협상을 통해 전체 200만 배럴 가운데 110만 배럴의 국내 공급 물량은 확보했다”고 해명했지만 위기 상황에서 비축 시스템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은 피하지 못했다.

△중동 위기 속 석유수급 대응 총력
손주석은 한국석유공사의 비축 기능을 활용한 국내 석유 수급 안정 대응을 주된 역할로 삼고 있다.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국제 원유 수급 불안이 당분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손주석의 리더십이 공사의 대응능력을 얼마나 끌어올릴 것인지 주목된다.

2026년 3월 취임한 손주석은 한달반 뒤인 4월21일 경남 거제 석유비축기지를 방문해 국내 정유사 수급 안정 지원을 위한 비축원유 유조선 출하 작업과 비상시 비축유 입출하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석유공사는 국내 에너지 수급 안정 정책의 실행기관 역할을 맡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갈등 심화로 국내 정유사들이 확보한 대체 원유 물량의 국내 도입이 지연될 가능성이 커지자 석유공사는 비축 원유를 우선 대여하고 이후 정유사가 확보한 물량으로 되돌려받는 ‘비축유 스와프(swap)’ 방식으로 대응에 나섰다. 거제 비축기지에서는 실제 정유사 공급을 위한 원유 해상 출하 작업도 진행됐다.

손주석은 현장에서 원유 입·출하 시설과 지하 공동, 지상 탱크 등 주요 설비를 둘러보며 공급 대응 체계와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손주석은 이 자리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 국민 경제에 충격이 가지 않도록 무결점(Zero Defect) 공급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만 미국-이란전으로 국제 원유 수급 위기 상황에서 우선구매권을 적시에 행사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해 산업부가 감사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전반적인 정비와 쇄신에 대한 요구가 커졌다.

△조직 쇄신과 내부통제 강화 추진
손주석은 대대적인 조직 쇄신과 내부통제 강화 작업에 착수했다. 경영진 재편과 고위직 인사 조정, 조직 진단 컨설팅, 감사 기능 강화 등을 동시에 추진하며 흔들린 조직 기강과 대외 신뢰 회복에 나섰다.

2026년 4월2일 석유공사는 조직 자체 진단과 외부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전면적인 조직 개편을 추진하겠다는 로드맵을 공개했다. 석유공사는 현장 대응과 에너지 안보 기능 강화를 중심으로 2분기 안에 조직 체계를 재정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석유공사는 고위직 명예퇴직과 인력 재배치를 단행하며 조직 재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손주석은 사장 직무대행을 지내던 최문규 기획재무본부장을 자리에서 내리고 쇄신에 고삐를 죘다. 취임 직전 카자흐스탄 법인 횡령·비자금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것이다. 해당 법인 직원의 횡령사건이 발생하자 거래처로부터 뒷돈을 받아 무마하려다 들통이 난 사건이다.

윤석열 정부에서 석유공사는 신뢰도에 대한 문제가 적쟎게 제기돼 왔다. 특히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불신의 고리였다.

특히 최문규 당시 사장 직무대행은 정부 업무보고 과정에서 대왕고래 사업의 경제성 검토와 관련한 질타를 받았다. 사업 추진 과정의 불확실성과 검증 부족 문제가 도마에 오르면서 공기업의 의사결정 체계와 책임 경영 문제가 쟁점으로 부상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성과도 나오지 않은 채 사업성 검토과정의 불확실성과 검증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대두됐음에도 자화자찬식으로 관계자들이 승진과 성과급 잔치를 벌이며 불신이 한층 커졌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2026년 1월 석유공사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정관은 “시추 결과 자체보다도 프로세스에 대한 국민 신뢰를 얻지 못한 상태에서 우수 평가와 보상이 이뤄진 점이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알뜰주유소 가격 급등 사태 수습
손주석은 알뜰주유소 가격 안정 기능과 석유 수급 대응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며 국민 신뢰 회복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중동 호르무즈 사태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던 2026년 3월 일부 알뜰주유소가 판매가격을 단기간에 대폭 인상하면서 ‘서민 물가 안정’을 내세운 알뜰주유소 정책의 공공성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손주석은 직접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가격 관리 체계 강화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섰다.

2026년 3월11일 손주석은 공식 사과문을 통해 “국민의 유류비 부담을 덜어야 할 알뜰주유소에서 급격한 가격 인상 사례가 발생해 국민께 실망과 불편을 끼쳐드렸다”며 관리 책임을 인정했다. 이어 “가격 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알뜰주유소 관리는 한국석유공사의 주요한 역할 중 하나다.

논란은 2026년 3월5일 경기 광주의 한 알뜰주유소가 경유 가격을 하루 만에 리터당 600원 이상 인상하면서 시작됐다.

여론은 “알뜰주유소가 가장 비싼 주유소가 됐다”며 급격히 악화했고 석유공사의 관리 책임론이 제기됐다.

알뜰주유소는 석유공사와 한국도로공사, 농협 등이 정유사로부터 유류를 공동 구매해 시중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하는 정책형 주유소다. 여기사 한국석유공사는 공급 가격과 판매 가격 모니터링을 담당한다. 전국 1300여 개 알뜰주유소 대부분은 위탁 운영 방식으로 운영되며 이 중 석유공사 자영 알뜰주유소는 395개소다.

이에 한국석유공사는 후속 조치로 정당한 사유 없이 고가 판매를 할 경우 계약을 해지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도입하고 해당 제도가 적용된 주유소는 향후 알뜰주유소 사업 재진입도 제한하기로 했다.

또 일일 단위 판매가격 모니터링과 이상 가격 즉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알뜰주유소 공급가 추가 인하 방안도 추진했다.
[Who Is ?]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사장
▲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2026년 3월6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 사장 취임
한국석유공사는 2026년 3월5일 손주석 전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을 제15대 사장으로 선임하고 새 경영 체제를 출범시켰다. 전임 김동섭 사장이 2025년 11월 사임한 이후 약 4개월 동안 최문규 기획재무본부장 겸 사장 직무대행 체제가 이어져 왔다.

손주석은 취임사에서 “중동 상황 급변의 엄중한 시기에 우리나라 에너지 안보를 책임지는 기관의 사장으로 취임하게 돼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에너지 안보라는 본연의 사명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을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손주석은 취임과 함께 석유공사의 핵심 과제로 에너지 안보 강화와 재무 건전성 회복을 제시했다. 특히 석유 개발 사업의 질적 고도화를 통해 기술적·경제적 경쟁력을 높이고, 신규 사업은 국내 도입 가능성과 수익성, 탄소포집·저장(CCS) 연계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전략지역 중심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놨다.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인 ‘광개토 프로젝트’와 ‘대왕고래 탐사사업’과 관련해서는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객관적 타당성 검증과 투명한 소통을 바탕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재무 구조 개선 의지도 강하게 드러냈다. 2025년 결산 기준 석유공사는 20조 원 자산에 21조 원 부채를 안고 있어 사실상 자본잠식 상태에 놓여 있다.

손주석은 “고비용·저수익 자산은 과감히 정리하고 자산 포트폴리오를 전략적으로 재편하겠다”며 “부채 감축과 현금흐름 개선을 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자생력을 갖춘 강한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앞서 공사를 이끌었던 김동섭 전임 이사장은 SK이노베이션 기술총괄 사장 등을 지낸 민간 출신 석유산업 전문가였다.

반면 손주석은 관료·공공기관 경력을 기반으로 한 정치권 출신이란 점에서, 석유공사의 경영 방향이 민간식 효율 중심에서 조직 안정과 공공성·내부 통제 강화 중심으로 무게추가 이동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는 관측이 나왔다.

사장 선임 과정에선 업계에서는 21조 원 규모 부채와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 논란 등 복합 위기 상황을 고려할 때 내부 사정에 밝은 인사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기존 조직 문화를 쇄신하기 위해 외부 인사가 필요하다는 시각이 맞섰다.

그럼에도 손주석이 최종 낙점된 데에는 공기업 전반의 조직 쇄신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의 기조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실제 이재명 대통령은 공공기관 인사와 관련해 “외부에 훌륭한 사람이 없어 내부에서만 사장을 뽑느냐”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손주석은 취임식 직후 석유공사 노동조합과 함께 ‘노사 공동 협력 선언식’을 열고 경영 위기 극복과 조직 정상화를 위한 협력 의지도를 드러냈다.

△완전자본잠식 심화
한국석유공사는 2025년 대규모 순손실을 기록하며 완전자본잠식 상태로 들어갔다.

에너지 안보를 책임지는 공기업이라는 역할에도 불구 재무건전성 회복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한국석유공사의 2025년 연결기준 매출은 3조1365억 원으로 전년(3조5244억 원)보다 11% 감소했다. 영업이익 역시 1조51억 원으로 전년(1조2734억 원) 대비 21% 줄었다.

더 큰 문제는 영업 외 손실이었다.

석유공사는 2025년 당기순손실 1조2503억 원을 냈다. 2024년 당기순이익 1915억 원에서 급격한 추락세를 보였다. 주요 원인으로는 대규모 자산 손상차손이 꼽힌다. 유형자산손상차손 1조1557억 원, 무형자산손상차손 3495억 원 등이 반영되면서 기타손실 규모만 1조2479억 원에 달했다. 과거 해외자원개발 사업과 연계된 자산 가치 하락이 재무제표에 본격 반영된 것이다.

막대한 금융비용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2025년 금융원가는 8985억 원으로 이 가운데 이자비용만 6577억 원에 이른다. 공사의 부채 규모가 워낙 큰 탓에 영업이익 상당 부분이 이자 부담으로 소진되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여파로 한국석유공사는 2025년 말 기준 연결 자본총계가 마이너스 2조5290억 원을 기록하며 완전자본잠식상태에 들어갔다. 누적 결손금은 13조3902억 원까지 불어났다. 별도 기준 자본총계 마이너스 3조7028억 원이었다.

부채 구조도 취약하다. 2025년 기준 부채 총계는 21조9천억 원 수준으로 전년과 비슷했지만 자본 고갈상태가 이어지며 재무 안정성 우려가 지속됐다.

차입금 의존도는 87.32%다. 석유공사는 과거 해외자원개발 확대 과정에서 재무 부담이 급증했으며, 2019년에는 부채비율이 3400%를 넘어서기도 했다.
[Who Is ?]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사장
▲ 한국석유공사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대왕고래 프로젝트 논란과 사업 지속 여부에 주목
손주석은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관련해 “정부 정책 방향에 따라 객관적 타당성 검증과 이해관계자와의 투명한 소통을 거쳐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과거처럼 공격적 사업 확대보다는 절차적 정당성과 대국민 신뢰 회복에 무게를 둔 접근으로 해석됐다.

한국석유공사는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둘러싸고 2025년부터 정치권과 정부 안팎에서 검증 대상에 올랐다.

1차 탐사시추 결과 경제성 있는 물량 확보에 실패하면서 사업성 논란이 커졌고, 사업 추진 과정의 절차적 적정성과 의사결정 구조를 둘러싼 비판이 이어졌다.

석유공사는 2024년 12월부터 2025년 2월까지 대왕고래 유망구조를 대상으로 1차 탐사시추를 진행했으나 상업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시추에는 약 1240억 원이 투입됐다. 다만 석유공사는 대왕고래를 포함한 동해 심해 광구의 다른 유망구조들이 서로 연결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추가 탐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재명 정부와 여당은 추가 예산 편성에 부정적 태도를 보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그 돈이면 AI용 GPU 수천 장을 살 수 있다”고 언급하며 사업의 경제성과 우선순위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역시 사업 추진 과정의 절차적 문제와 국민 신뢰 훼손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특히 사업 초기 자원 매장 가능성을 분석했던 미국 컨설팅업체 액트지오(Act-Geo)의 전문성과 선정 과정, 사업 발표 경위 등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면서 석유공사의 사업 관리 능력도 도마 위에 올랐다. 2025년 말에는 대왕고래 프로젝트 관련 책임자들이 성과급 지급과 승진 대상에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며 비판이 확대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26년 1월 석유공사 업무보고에서 “시추 실패 자체보다도 절차적 투명성과 국민 신뢰 문제가 더 중요하다”며 “의구심이 제기된 사업 담당자들이 우수 평가를 받고 승진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 역시 당시 최문규 사장 직무대행을 상대로 생산원가와 경제성 검토 여부를 질타하며 사업 추진의 타당성을 문제 삼은 바 있다.

다만 사업 자체를 무턱대고 완전 중단할 일은 아니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석유공사는 2025년 투자유치 입찰 과정에서 글로벌 메이저 석유기업들의 참여를 이끌어냈고, 내부적으로는 영국 BP(브리티시페트롤리엄)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BP는 브라질 등 심해 유전 개발 경험을 보유한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다.

그러나 이후 산업부가 조광권 승인과 관련한 절차 검토를 이유로 제동을 걸면서 사업은 속도를 내지 못했다. 산업부는 사업 추진 과정의 보고 체계와 대외 공개 경위를 문제 삼았고,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까지 이어지면서 사업은 정치·행정적 리스크 속에 놓이게 됐다.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 맡아
손주석은 제16대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으로 2018년 6월5일부터 3년간 기관을 이끌었다. 재임 기간 조직 운영과 보수 체계 개편 등 내부 혁신 작업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취임 1년 만인 2019년 6월 한국석유관리원은 ‘직무급제’ 전면 도입했다. 직무급제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했다. 석유관리원은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사실상 호봉 중심 임금체계를 폐지하고 직무의 난이도와 책임, 역할 가치에 따라 보수를 차등 지급하는 체계를 들여왔다.

손주석은 근속연수 중심의 임금 구조가 공공기관 생산성과 전문성 강화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조직 개편을 추진했다. 특히 직무 가치 중심의 보수체계를 통해 고위직과 하위직 간 임금 격차를 완화하고 성과·전문성 중심 조직 문화를 만들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새 제도 도입에 대한 반발도 적지 않았으나 1년간 설득 작업을 벌인 끝에 97.5%의 내부 찬성을 이끌어내며 도입을 이뤘다.

한편 손주석은 석유제품 품질관리와 불법 유통 단속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검사·감독 체계의 디지털 전환도 추진했다.

당시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기존 현장·대면 중심 검사 방식에서 데이터 기반 감독 체계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석유관리원은 ‘디지털·데이터 기반 석유 품질·유통관리 체계’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고 석유 품질·유통 데이터를 활용해 검사 대상과 빈도를 조정하는 위험도 기반(Risk-based) 감독 모델 구축에 나섰다.

검사 영역도 확대했다.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사업자 대상 정량검사가 시행되면서 검사기관 역할을 맡았다.

군 유류 품질관리 체계 구축과 가짜석유 정밀 분석 역량 강화도 병행했다. 해양수산부·해양경찰청·관세청과는 ‘유류세보조금 부정수급 방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관 간 정보 공유와 합동점검 체계를 구축해 면세유 불법 유통과 허위 세금계산서를 이용한 보조금 편취 등을 차단하는 기능도 맡았다.

기술 고도화 작업에도 나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협력해 연료유 및 연소물질 정밀 분석 기술 개발과 표준화 작업을 추진했다.

그밖에 친환경 연료와 우주항공 연료 분야까지 업무 범위를 확대해 석유관리원의 역할을 한층 강화했다. 대표 사례로 꼽히는 것이 바이오중유 법제화 대응이다. 석유관리원은 기존 화석연료 중심 기관에서 친환경 연료 관리 체계 구축까지 역할을 확장했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협력을 통해 한국형 발사체(KSLV-II) ‘누리호’ 개발에 필요한 전용 연료 연구와 품질 관리 협력에도 나섰다.

[Who Is ?]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사장
▲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사장(앞줄 가운데)이 2026년 3월30일 한국석유공사 울산 본사에서 '고위직반부패추진협의체 1차회의'를 개최하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환경공단 이끌며 사상 첫 흑자 달성
손주석은 환경관리공단(현 한국환경공단) 관리이사를 거쳐 이사장으로 재직하며 공단의 혁신경영을 추진해 사상 첫 흑자 달성을 이뤘다.

참여정부 당시 2006년 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을 맡은 손주석은 ‘퍼플오션(Purple Ocean)’ 전략과 혁신경영을 내세워 조직 체질 개선과 신규 사업 확대를 추진했다.

그 결과 공단 창립 이후 처음으로 69억 원 규모 당기순이익을 냈다. 기획예산처 공기업 경영평가에서도 상위권에 올라섰으며 환경부 산하기관 혁신성과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당시 공단이 운영한 굴뚝원격감시체계 ‘클린시스(CleanSYS)’는 정부 10대 혁신브랜드로 뽑혔다. 공단은 수질원격감시체계(TMS), 수도권 대기오염 총량관리 시스템, 국가대기오염정보관리시스템(AIRKOREA) 구축 등을 추진하며 환경 감시 체계를 정보기술(IT) 기반 원격관리 방식으로 전환하는 데 주력했다.

△정치권에서 공직으로
손주석은 제13대 국회의원을 지낸 고 손주항의 조카다. 손주항 전 의원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미국 망명 시절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에서 활동한 민주계열 정치인이다.

대학 졸업 후 평민당 임춘원 국회의원의 비서관으로 활동했다. 이는 공직·정치권 진출의 토대가 됐다.

이후 민간으로 자리를 옮겨 한국보증보험에서 10년간 근무했다.

제16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새천년민주당의 대선기획단 행정팀장으로 활동하며 참여정부 탄생에 기여했다.

노무현 정부가 출범하며 공직에 입문했다. 2003년 환경관리공단(현 한국환경공단) 관리이사가 됐고 3년 후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자 2009년 임기를 만료를 1년 앞두고 자진사임했다.

공단 이사장 퇴임 후 통합민주당 경기 부천시 소사구 지역위원장을 맡았으나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자리에서 나왔다. 이후 한화건설 고문, 신성대학 초빙교수로 활동했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뒤 2018년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으로 임명돼 공직에 복귀했다.

2026년 3월 이재명 정부는 손주석을 다시 불러들이며 ‘대왕고래 프로젝트’로 불신을 낳고 해외자원개발 사업 가치 하락과 허약한 재무구조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한국석유공사의 본질적 쇄신을 주문했다. 손주석의 한국석유공사 사장 임기는 2029년 3월4일까지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사장
▲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2026년 3월10일 한국석유공사 울산 본사에서 중동상황관련 석유상황실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는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을 비전으로 내세우고 있다.

석유·가스 비축과 자원개발을 통한 국가 에너지 안보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탄소포집·저장(CCS), 부유식 해상풍력, 수소·암모니아 등 저탄소 신사업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하는 것이 핵심 전략으로 꼽힌다.

공사는 2030년까지 차입금 의존도를 77.5% 수준으로 낮추고, 온실가스 배출 37% 감축과 중대재해 ‘제로(Zero)’ 달성을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비핵심 자산 매각과 경영 효율화를 추진하는 한편,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CCS 실증사업과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등 에너지 전환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있다.

다만 악화된 재무상태는 상당한 부담이다 숙제다.

2025년 기준 연결 자본총계가 마이너스 2조5천억 원 수준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놓여 있으며, 차입금 의존도도 87%를 웃돈다. 국제 유가 변동성과 자산 손상 위험까지 겹치면서 재무 건전성 회복이 시급한 상황이다.

국내 대륙붕 탐사사업의 신뢰 회복도 과제로 꼽힌다.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경제성 논란 이후 탐사사업 전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해외 메이저 기업과의 협력 확대와 사업 투명성 확보가 한층 중요해졌다.

◆ 평가
[Who Is ?]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사장
▲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사장(왼쪽)이 2026년 3월6일 울산 석유비축기지 현장을 방문해 석유수급 위기 상황에 대비한 비축유 방출 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손주석은 정치권과 민간(보증보험), 공공기관(환경·에너지)을 두루 거친 관리형 리더로 분류된다.

보험사 현장 실무와 공공기관 혁신 경험을 바탕으로 에너지 안보와 조직 쇄신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환경관리공단 이사장,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을 거치며 공공기관의 쇄신과 혁신을 추진해 조직운영을 강화하고 조직역량을 키웠다.

추진력과 실행력을 갖췄다.

내부의 반발을 회피하지 않고 시간을 들이고 노력을 내보이며 돌파한다. 석유관리원 이사장 시절 1년 간 끈질긴 설득으로 전문성 중심의 조직 문화를 안착시켰던 것이 대표적이다.

권위보다 접촉면을 넓히는 설득의 리더십을 지향한다.

‘디지로그(Digilog) 감성경영’을 중시한다. 공공기관장으로 재직하며 전국 사업장 순회, 신혼 직원 부부 초청 점심, 신입사원과의 ‘Hof & Hope Day’ 등을 기획하기도 했다.

정치적 성향은 민주계열로 과거 김대중이 총재로 있던 평민당(평화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의 비서로 일하며 정치계에 발을 들였다.

노무현 정부 출범에 기여했다. 진보정부마다 공기관 쇄신의 주문을 받으며 기관장으로 역할을 했다.

사건사고
[Who Is ?]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사장
▲ 한국석유공사 울산 본사 전경 <한국석유공사>
△카자흐스탄 법인 횡령·비자금 사건
손주석이 취임 직후 조직 쇄신과 내부통제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배경에는 전임 체제에서 불거진 일련의 비위 사건이 자리한다.

2025년 9~11월 내부 감사에서 한국석유공사 카자흐스탄 현지 법인의 조직적 비위가 드러났다.

현지 법인 직원이 약 1억5900만 원의 법인 자금을 횡령했고, 이를 인지한 총무 담당자가 본사에 보고하는 대신 거래처로부터 뒷돈을 받아 무마를 시도했다.

카자흐스탄 당국의 과징금 부과 첩보가 입수되자 추가로 27만 달러를 조성해 현지 정부 측 인사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전달하기까지 했다. 불법 자금 규모는 총 37만 달러(약 5억3000만 원)에 달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 감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터져 나온 사건이었다.

최문규 전 사장 직무대행은 2026년 1월30일 대국민 사과문을 내고 관련자 징계와 수사기관 고발을 예고했다. 손주석은 이 같은 상황을 수습하며 조직을 이끌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출발했다.

△개인 수상 명목 기관 예산 집행 논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2020년 1월 손주석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일이 있었다.

경실련에 따르면 손주석은 2018년 ‘대한민국 가장 신뢰받는 CEO 대상’ 수상 명목으로 700만 원, 2019년 ‘CEO 리더십 대상’ 수상 명목으로 800만 원 등 총 1500만 원을 석유관리원 예산으로 지출했다.

석유관리원 측은 기관 홍보 차원의 정당한 지출이라고 소명했다.

경실련은 “공공기관이 치적을 위해 돈을 주고 상을 받았고, 언론사는 돈벌이를 위해 시상식을 남발했다”고 지적했다.

△한강수계 하수관거 정비사업 준공기준 변경 논란
손주석이 이사장으로 재직하던 2007년 4월, 환경관리공단이 집행하는 한강수계 하수관거 정비 선시행 사업이 ‘특혜 의혹’ 논란에 휩싸였다.

삼성엔지니어링이 대표인 시공 컨소시엄은 계약상 준공기한인 2005년 10월을 1년 5개월 넘긴 시점까지도 준공을 완료하지 못했다.

국가계약법상 지체상금 부과와 부정당업체 지정이 원칙이었으나, 환경관리공단은 준공기한을 집행유보하고 준공 기준 자체를 변경하는 재계약을 추진했다.

논란의 발단은 감사원이 2006년 3월 기존 준공지표인 ‘I/I(침입수·유입수) 분석’의 객관성에 문제를 제기하면서다.

공단은 대한상하수도학회에 용역을 의뢰한 결과를 근거로 준공지표를 ‘QA/QC(품질보증·품질관리)’ 방식으로 교체했고, 이를 소급 적용해 이미 기한이 지난 선시행 사업의 재계약도 추진했다.

환경운동연합은 “환경부와 환경관리공단이 문제를 덮으려 한다”고 비판하며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시민단체는 준공 기준이 사업자 요청에 따라 사후에 완화되는 방식을 두고 33조 원의 국책사업이 주먹구구식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인사제도 무력화 논란과 노조 단식 농성
손주석이 환경관리공단 관리이사로 부임한 2003년 이후 내부에서는 인사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잇따랐다.

2001년 노사 합의로 도입된 다면평가제도와 가점제도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는 노조 측 불만이 누적된 가운데, 2004년 승진 인사를 일방적으로 통보하면서 갈등이 표면화됐다.

노조는 합의된 승진서열 상위자를 제치고 3순위·5순위가 사무직 1급에, 2·6·8순위가 기술직 1급에 각각 선발됐다며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이광순 노조 위원장이 단식 농성에 돌입했고, 민주노총 공공연맹은 “낙하산 인사로 자행된 반개혁적 행위”라고 주장하며 손주석의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사장
▲ 손주석 환경관리공단 이사장(오른쪽)이 2008년 2월4일 주한미군기지 환경오염 정화사업 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국방부, 한국농촌공사 관계자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1985~1988년 평민당 임춘원 국회의원의 비서관으로 일했다.

1989~1998년 한국보증보험(현 SG서울보증) 차장으로 근무했다.

2001~2002년 제16대 대통령선거 새천년민주당 대선기획단 행정팀장 및 노무현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국민참여본부 행정지원실장을 맡았다. 지방자치연구원 조직기획실장을 겸했다.

2003~2006년 환경관리공단(현 한국환경공단) 관리이사로 재직했다.

2006년 환경관리공단(현 한국환경동단) 이사장에 선임됐다.

2008~2009년 (통합)민주당 경기 부천시 소사구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했다.

2010~2013년 한화건설 토목환경본부 고문을 맡았다.

2014~2018년 신성대학 보건환경과 초빙교수로 있었다.

2018년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에 취임했다.

2026년 3월 한국석유공사 제15대 사장에 임명됐다.

◆ 학력

1979년 전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4년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제13대 국회의원을 지낸 고 손주항 전 의원의 조카다.

손주항 전 의원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미국 망명 시절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에서 활동한 인물로, 손주석은 당시 삼촌인 손 의원 곁에서 무보수로 일하며 정치를 배웠다고 한다.

◆ 상훈

2018년 대한민국 가장 신뢰받는 CEO 대상을 수상했다.

2019년 CEO 리더십 대상을 받았다.

◆ 기타

2026년 한국석유공사 기관장(사장) 기본급 예산은 연간 1억4640만 원으로 책정됐다.

2019년 성균관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2003년 11월 창립된 ‘청맥회’ 주도 인사 중 한 명으로 파악된다.

청맥회는 참여정부 출범에 기여한 공기업·정부 유관기관 임원들의 친목 모임으로, 여의도에서 20여 명이 모여 출범했다. 이후 ‘낙하산 인사’ 논란과 연루됐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2006년 3월 “모임의 순수성을 의심받는다면 지속할 필요가 없다”며 청맥회는 자진 해체를 선언했다.

어록
[Who Is ?]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사장
▲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신임 사장(왼쪽)이 2026년 3월5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2026년 노사 상생협력 선언식에서 황성훈 노동조합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 국민 경제에 충격이 가지 않도록 무결점(Zero Defect) 공급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 (2026/04/21, 한국석유공사 경남 거제비축기지 현장을 시찰하며)

“엄중한 시기인 만큼 추가 원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비축유는 국내 석유제품 수급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기에 방출할 계획이다.” (2026/03/26, 한국석유공사 서산비축기지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의 현장 간담회에서)

“정부는 자원 안보 위기 상황에서 관심 경보를 발령했다. 9개 비축기지에서 즉시 비축유를 방출할 수 있는 대세를 모든 준비를 완료했다. 공동 비축과 관련해서는 우선 구매권 행사를 위한 나름대로의 준비를 마쳤다. 석유공사에서는 해외에서 생산하는 해외원유를 국내에 반입하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2026/03/11, 한국석유공사 구리비축기지를 방문한 김민석 총리와의 현장 간담회에서)

“아프리카 속담에 ‘거미줄도 모이면 사자를 묶을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석유공사의 임직원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똘똘 뭉쳐 변화와 혁신을 통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에너지 안보라는 본연의 사명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을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다.”

“아무리 좋은 제도와 기술도 결국 실행하는 것은 사람이다. 디지로그 감성경영, 현장밀착 경영, 그리고 멀티제너레이션 소통을 통해 공사의 재도약을 만들어 나가겠다.” (2026/03/05, 한국석유공사 울산 본사에서 제15대 사장으로 취임하며)

“2019년 LPG 차량 사용 규제가 전면 폐지되면서 일반인도 LPG 차량을 구매할 수 있게 됐지만, 정작 LPG 충전소에 대한 정량검사 제도와 전담 검사기관이 없었다. 관계 법령 개정에 따라 석유관리원이 LPG 정량검사 전담기관으로 지정됐고, 2020년 1월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범검사를 맡게 됐다.” (2020/10/20,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방송 ‘시사하는 바가 크다 배종찬입니다’에 출연해)

“(코드인사라는 평가를 받는 것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과의 인연을 부인하고 싶지 않다. 환경관리공단 예산의 40%가 융자업무인 점을 감안하면 한국보증보험에서 10년간 근무한 경력에 주목해야 한다.” (2007/02/28, 전북일보 인터뷰에서)

“공단의 규정을 정비하여 자율과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했고, 정부 정책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하수관리부서 등의 직제를 과감하게 개편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공단에 상당한 인력이 증원됐고 오랜 기간 승진을 고대해 왔던 많은 직원들의 소망도 실현할 수 있었다.” (2007/01/02, 환경관리공단 신년사에서)
[Who Is ?]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사장
▲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사장(앞줄 왼쪽)이 2026년 4월26일 충남 서산 석유비축기지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앞줄 가운데)과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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