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한일 정상회담 성과에 외신 전망 긍정적, "양국 관계 10년만에 가장 안정적"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6-05-19 11:27: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일 정상회담 성과에 외신 전망 긍정적, "양국 관계 10년만에 가장 안정적"
▲ 한국과 일본의 이해관계가 대부분 일치하고 두 국가의 관계도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한일 정상회담에서 실질적 협력 성과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외신 전망이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오른쪽)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026년 1월14일 일본 나라현 호류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을 두고 외신에서 긍정적 전망이 나온다. 두 국가의 관계가 이전보다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한국과 일본이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국가 안보와 경제, 에너지 및 핵심 광물 공급망에 이르는 다양한 영역에서 긴밀한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는 예측도 제시됐다.

미국 정치전문지 더디플로맷은 1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맞춰 한국과 일본이 안보 및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오후 경북 안동에서 정상회담 및 만찬을 진행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뒤 3번째 한일 정상회담이다.

더디플로맷은 이번 회담이 한국과 일본의 협력 강화에 새로운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주요 강대국 사이 경쟁이 치열해지고 아시아 지역의 안보도 점차 불안해지고 있어 두 국가가 공통된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에너지 공급 차질도 한국과 일본이 힘을 합쳐 해결해나가야 할 문제로 지목됐다. 두 국가는 중동의 원유 및 천연가스 수출 감소에 에너지 수급에서 타격을 받고 있다.

더디플로맷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4일과 15일에 걸쳐 정상회담을 진행한 직후 한일 정상회담이 추진되었다는 데 주목했다.

이는 한국과 일본이 모두 미국과 중국의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됐다.

두 국가는 그동안 역사 및 정치적 갈등 때문에 다소 불안정한 관계를 이어 왔지만 이제는 글로벌 정세 변화와 에너지 공급망 차질 등 여파로 긴밀한 협력이 필수로 떠올랐다는 관측도 제시됐다.
 
한일 정상회담 성과에 외신 전망 긍정적, "양국 관계 10년만에 가장 안정적"
▲ 이재명 대통령(왼쪽)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026년 1월13일 일본 나라에서 정상회담을 마치고 기자회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디플로맷은 특히 미중 정상회담에서 대만 문제가 언급되고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한 논의는 거의 이뤄지지 않으면서 한국과 일본에 불안을 키웠다고 지적했다.

미국과 중국 사이 영토 분쟁에 휘말릴 가능성은 물론 유사시 동맹국인 미국으로부터 지원을 받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떠올랐다는 것이다.

결국 한국과 일본이 각각 미국과 긴밀한 동맹 관계를 유지하는 가운데도 안보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하는 일이 중요해졌다는 분석도 제시됐다.

한일 관계 개선과 협력 강화가 이전보다 훨씬 중요한 과제로 자리잡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더디플로맷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국가 안보와 에너지 수급 안정화 이외에 핵심 광물 공급망과 관련한 문제도 주요 의제로 떠오를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중국이 핵심 광물 공급망을 무기화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전략적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자신의 고향인 안동에 다카이치 총리를 초청한 점에도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관측도 나온다.

한국과 일본이 단기적으로 현안에 대응하는 것을 넘어 지속가능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려 하고 있다는 의도가 반영되어 있다는 것이다.

더디플로맷은 결국 “한국과 일본은 안보와 경제 등 분야에서 갈수록 일치한 이해관계를 보이고 있다”며 “두 국가의 관계가 약 10년 만에 가장 안정적이고 개방적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과 같은 동맹국의 안보 보장이 더 이상 절대적 사실로 받아들여지기 어려워진 만큼 한국과 일본의 협력 강화와 실질적 공조 확대가 이전보다 중요해졌다는 분석도 나왔다.

따라서 이번 정상회담에서 협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진전된 성과가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더디플로맷은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단순한 관계 진전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불안정한 전 세계 환경에 대응하려는 두 국가의 전략적 인식 변화가 반영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보스턴다이나믹스와 중국 유니트리 "휴머노이드 기준점 높였다" 평가, 테슬라에 부담
한일정상회담을 앞두고 '다카이치 총리 돌풍의 비밀' 출간, 국내 최초 심층 분석서
한국의 '밀 최대 수입국' 호주서 생산 급감 전망, 퇴비 가격 급등과 가뭄 영향
한일 정상회담 성과에 외신 전망 긍정적, "양국 관계 10년만에 가장 안정적"
'두산에너빌리티 DL이앤씨 협력사' 미국 엑스에너지 원전 건설에 진전, 당국 환경 승인..
독일 2030년 감축목표 지키지 못할 전망, 건설과 수송부문 감축 지지부진
기후솔루션 "재생에너지 2030년 목표 달성 위해 전력망에 연결 우선권 줘야"
SK증권 "롯데지주 목표주가 3만3천 원 제시, 보유 자사주 가치 부각 시점"
SK증권 "현대지에프홀딩스 목표주가 상향, 현대홈쇼핑 완전자회사 편입으로 긍정적 효과 ..
iM증권 "레인보우로보틱스 목표주가 상향, 삼성전자와 휴머노이드 협력 기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