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건설이 수입에 의존하던 소방배관 내진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롯데건설은 두산건설, HL디앤아이한라, 메이크순과 공동 개발한 ‘수직·수평배관 일체형 4방향 흔들림 방지 버팀대’ 기술이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인증을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 ▲ 롯데건설이 두산건설, HL디앤아이한라, 메이크순과 공동 개발한 ‘수직·수평배관 일체형 4방향 흔들림 방지 버팀대’ 기술이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인증을 취득했다. 사진은 문현 롯데캐슬 인피니엘 지하주차장에 적용된 4방향 흔들림 방지 버팀대의 모습. <롯데건설> |
이번에 개발한 내진 기술은 지진 발생 시 지진파와 지진하중으로 인한 소방배관 파손을 방지한다. 특히 4방향 기술은 2개의 버팀대를 하나의 장치에 일체형으로 설치해 배관을 동시에 지지함으로써 내진 성능을 대폭 높였다.
이전까지 내진 소방배관은 해외 수입에 의존해 왔으나 롯데건설과 3개 건설사가 공동 연구를 통해 관련 기술 개발과 국산화에 성공했다.
500세대 아파트 지하주차장을 기준으로 기존 공법 대비 설치 지점을 39개소에서 25개소로 줄일 수 있어 친환경성도 인정받았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신기술 개발로 해외 기술에 의존하던 소방 배관 내진 기술을 국산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우수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