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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동선 올해도 외식사업 승부수, '천하제빵' 심사위원 차승희 존재감 주목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6-04-29 11: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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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870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동선</a> 올해도 외식사업 승부수, '천하제빵' 심사위원 차승희 존재감 주목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한화갤러리아·한화비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외식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 '천하제빵' 심사위원으로도 이름을 알린 차승희 아워홈 F&B 크리에이티브 부문 상무가 한화 외식사업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차 상무는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 크리머리'에 이어 파인다이닝 식당 '더 플라자 다이닝' 기획에도 참여하며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한화갤러리아·한화비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의 외식사업 확장 구상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화가 캐주얼 브랜드를 넘어 프리미엄 다이닝으로 보폭을 넓히는 과정에서 차 상무의 브랜드 기획 역량이 주목된다.

28일 한화그룹 동향을 종합하면 김 부사장은 올해 첫 행보로 프리미엄 외식 브랜드를 내놓으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인적 분할을 통해 올해부터 한화그룹의 기계·로봇, 유통·레저 등 사업 부문을 독립 경영하는 김 부사장이 첫 번째 신사업으로 또다시 '외식업'을 선택한 것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외식 사업부문 자회사 한화푸드테크는 24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 15층에서 '더 플라자 다이닝'을 열었다. 

20여 년 만에 부활한 한식당 '아사달', 기존 중식당 '도원'을 고급화한 '도원·S', 신규 양식당 '파블로 그릴 앤 바'가 입점한다. 총 450평 232석 규모로 13개의 단독 룸을 갖췄다. 경복궁·청와대·북악산이 한눈에 보이는 위치 특성을 살려 정·재계 인사와 비즈니스 고객 등을 주로 타깃으로 할 계획을 세웠다.

햄버거와 아이스크림 등 캐주얼한 영역에 이어 한식·중식·양식을 한데 모은 새로운 형태의 레스토랑을 선보여 외식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것이다.
 
한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870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동선</a> 올해도 외식사업 승부수, '천하제빵' 심사위원 차승희 존재감 주목
▲ '천하제빵' 심사위원으로 이름을 알린 차승희 아워홈 F&B 크리에이티브 부문 상무가 벤슨 크리머리에 이어 더 플라자 다이닝 기획에도 참여하며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한화갤러리아·한화비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의 외식사업 확장을 뒷받침할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차승희 인스타그램 갈무리>
업계에서는 김 부사장의 이번 승부수는 차 상무의 손끝에서 탄생했다는 시선이 나온다. 김 부사장의 외식사업에 대한 의지를 차 상무가 구현했다는 평가다.

김 부사장이 차 상무의 손을 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차 상무는 김 부사장이 진두지휘한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 크리머리' 준비 과정을 함께했다. 

차 상무는 지난해 5월19일 '벤슨 크리머리' 출시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벤슨의 비전과 슬로건을 소개했다.

차 상무는 "'진짜 아이스크림이 뭘까'라는 질문으로부터 벤슨은 시작됐다"며 "아이스크림이 가져야 할 본연의 가치를 지키고 아이스크림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비전을 수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차 상무는 지난해 초 한화갤러리아에 브랜드 담당 상무로 합류하며 한화 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1981년 생인 차 상무는 숙명여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뉴욕대학교에서 호스피탈리티 석사를 받았다. 호스피탈리티 산업이란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야다.

차 상무는 이후 르 꼬르동 블루에서 요리와 제과를 전공해 그랑 디플로마를 받았다. 르 꼬르동 블루의 그랑 디플로마는 정통 프랑스 요리와 제과 기술을 모두 마스터하는 1년 6개월 과정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차 상무는 이후 캐나다 주재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파티업무를 담당하며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차 상무는 CJ올리브채널을 비롯해 SPC 쉐이크쉑 마케팅, 신세계그룹 F&B 기획, 신라호텔 F&B 기획 총괄 등을 지냈다.

여러 기업을 거치며 조리와 제과, 외식 브랜드 기획을 함께 경험한 셈이다.

차 상무의 강점도 조리 경력에만 머물지 않는다. 요리와 제과를 모두 배운 데다 호텔과 식품, 외식 브랜드 기획을 두루 거친 만큼 메뉴 개발뿐 아니라 브랜드 콘셉트와 고객 경험을 함께 설계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된다.

김 부사장이 외식사업에서 잇따라 새 브랜드를 내놓는 과정에서 차 상무가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벤슨 크리머리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기준을 다시 세우겠다는 콘셉트였다면 더 플라자 다이닝은 한화가 보유한 호텔 외식 역량을 고급화해 외부 상권에서 검증하는 무대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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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의 베이커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천하제빵' 4화에 출연한 차승희 아워홈 F&B 크리에이티브 부문 상무. < MBN >
차 상무는 올해 화제가 됐던 베이커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천하제빵'의 스페셜 마스터(심사위원)로 출연하기도 했다.

방송 출연은 차 상무가 외식업계 안팎에서 브랜드와 메뉴 기획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

김 부사장에게 더 플라자 다이닝은 외식사업의 무게중심을 캐주얼 브랜드에서 프리미엄 외식으로 넓히는 무대다. 차 상무가 벤슨 크리머리에 이어 더 플라자 다이닝에서도 핵심 인물로 부각되는 만큼 한화푸드테크의 새 외식 브랜드가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도 차 상무의 기획력에 달려 있다는 시선이 나온다.

한화푸드테크 관계자는 "더 플라자 다이닝은 반세기 넘게 쌓아온 한화의 식음 서비스 역량을 집약한 공간"이라며 "광화문과 주변 절경에 걸맞은 서울 대표 미식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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