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2026-03-09 16: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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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가 인공지능(AI) 기반 발전소 운영 플랫폼을 해외에서 사업화하는 데 성공했다.
한전은 베트남전력공사(EVN) 산하 베트남 제3발전공사(EVNGENCO3)와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IDPP) 플랫폼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 한국전력공사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전력 공사(EVN) 산하 베트남 제3발전공사(EVNGENCO3)와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IDPP) 플랫폼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전력공사>
이번 계약은 베트남 퓨미(Phu My 1) 및 빈탄(Vinh Tan 2) 등 3개 호기(2.2GW)에 IDPP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231만 달러(약 34억 원), 공사기간은 16개월이다.
IDPP 플랫폼은 한전이 전력그룹사 및 민간기업과 협력해 개발한 자체 설루션으로 초대용량 발전소 운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저장하고 AI 분석을 기반으로 전력공급 안정성을 높인다.
한전은 이번 3개 호기 구축을 시작으로 베트남 제3발전공사와 함께 14개 호기(6.3GW)까지 IDPP 플랫폼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전 관계자는“이번 계약은 에너지 신기술·신사업 해외 수출 노력이 결실을 거둔 1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진입장벽이 높은 글로벌 e플랫폼 시장을 국내 기술력으로 개척하고 한전KDN과 오션정보기술 등 국내 4개 중소기업과 구축한 동반성장 모델로 그 성과를 입증했다는 점에서 상징성도 있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