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지역본부장에게 경영권 전반을 위임하는 자율경영 지역본부제도를 도입해 시범운영한다.
KB국민은행은 자율경영 지역본부를 운영할 지역본부장 3명을 공모로 선정해 자율경영 지역본부제도를 시범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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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KB국민은행장. |
자율경영 지역본부는 지역본부장에게 영업뿐 아니라 인사권과 예산권 등 경영활동과 관련된 결정권을 맡겨 현장중심으로 의사결정을 하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이형승 중앙2(남대문) 지역본부장과 강종남 광주·전남2(첨단) 지역본부장, 성재경 부산2(사상) 지역본부장이 각각 자율경영 지역본부를 운영한다.
아울러 지역본부장 71명의 승진 및 전보 인사도 함께 실시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지속성장 가능한 영업문화를 구축하고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소(小) 최고경영자(CEO) 모델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금융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다양한 모델들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