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한전 전기공급약관 개정해 소비자 부담 760억 줄어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7-01-04 16:42: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전력이 고객부담을 낮추고 전기소비자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전기공급약관을 개정했다.

한전은 4일 지중공급 기본시설부담금 인하 등을 뼈대로 하는 전기공급약관을 개정해 1일부터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이번 약관변경으로 소비자 부담이 연간 760억 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한전 전기공급약관 개정해 소비자 부담 760억 줄어  
▲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
약관개정으로 지중공급 기본시설 신청자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20% 인하됐다.

저압은 처음 5㎾는 52만7천 원에서 42만1천 원으로, 5㎾ 초과구간은 1㎾당 12만3천 원에서 9만8천 원으로 부담이 각각 줄었다. 고압은 1㎾당 4만4천 원에서 3만5천 원으로 내린다.

초중고, 유치원에서 설치하는 최대수요 전력량계를 한전이 직접 설치하고 관리하도록 해 일선학교의 계량기 설치비용 및 유지관리 부담도 완화했다.

최대수요 전력량계를 설치하면 계약전력이 아닌 실제 사용한 최대수요 전력으로 기본요금을 적용받아 요금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

154㎸ 이상 고압으로 전기를 공급받는 고객도 계약전력 결정시 최대수요 전력을 기준으로 할 수 있도록 했다. 기본요금을 산정할 때 실제 소요전력보다 여유있게 설치된 변압기 용량 대신 사용량 기준으로 산정해 기본요금의 불만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전은 “앞으로도 영업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고객 편익을 제고하고 전기사용계약 공정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신세계그룹 회장 정용진, 미국 밴스 부통령이 주최한 성탄절 만찬에 참석
'삼성 갤럭시' 브랜드가치 15년째 국내 1위, '유심 해킹' SKT는 31위로 하락
이재용 내년 초 삼성 사장단 소집해 만찬 주재, 그룹 차원의 AI 전략 논의 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AI 버블' 우려에 일제히 하락, 국제유가도 약세  
연말특수 노린 게임 '업데이트 총력전' 무색, 국산 MMORPG 존재감 '주춤'
히타치·GE·지멘스 미국 공장 증설 러시, HD현대·효성·LS 숙련공 사수 비상
'연말 굿즈' 은행 달력 올해도 품귀, 중고거래 최고 인기템 '우리은행 아이유'
자본시장 활성화 흐름 '뉴노멀', 시중은행 딜링룸 '장외' 경쟁 뜨거워진다
크리스마스 입주 앞둔 청와대, 넓히고·부수고·떠났던 역사 다시 열린다
올해 국내 베스트셀링카 톱10은?, 쏘렌토·카니발 '굳건' 아반떼 '반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