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가 6·3 조기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승리할 것으라 예측했다. 방송3사 출구조사는 최근 5번의 대통령선거에서 당선인을 모두 맞췄다.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3일 오후 8시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가 51.7%,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9.3%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2.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진 3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TV를 통해 선거 출구조사 결과 발표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
최근 대선에서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는 모두 적중했다.
전국단위 현장 출구조사를 실시한 제16대 대선부터 제20대 대선까지 5차례 모두 출구조사 결과가 실제와 거의 맞아떨어지면서 출구조사 1위 후보가 대통령 당선증을 거머쥐었다.
노무현 후보가 당선됐던 16대 대선 당시 출구조사는 노무현 후보 48.4%, 이회창 후보 46.9%였다. 실제 개표 결과는 각각 48.9%, 46.6%로 실제와 매우 비슷했다.
이명박 후보가 당선됐던 17대 대선에서는 출구조사에서 이명박 후보 50.3%, 정동영 후보 26.0%로 나타났고 실제 결과는 각각 48.7%, 26.1%였다.
18대 대선에서는 박근혜 후보 50.1%,
문재인 후보 48.9%로 조사됐다. 그리고 실제 결과는 각각 51.5%, 48.0%였다.
19대 대선에서는 출구조사에서
문재인 후보 41.4%,
홍준표 후보 23.3%,
안철수 후보 21.8%로 집계됐다. 실제 개표 결과도 각각
문재인 41.1%,
홍준표 24.0%,
안철수 21.4%로 비슷했다.
직전 대선인 20대 대선 출구조사 결과는
이재명 후보 47.8%, 윤석열 후보 48.4%로 각각 집계됐다. 실제 개표 결과도
이재명 후보 47.8%, 윤석열 후보 48.5%로 거의 비슷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