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기후환경

MIT "기후변화 영향으로 저궤도 위성 위한 공간 82% 감소할 것"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5-03-11 09:36: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MIT "기후변화 영향으로 저궤도 위성 위한 공간 82% 감소할 것"
▲ 스페이스 엑스 팔콘 로켓이 2024년 12월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카나베랄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기후변화가 심각해지면 지구 위성 체계 운영도 어려워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각) AP통신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보고서를 인용해 지구 온난화가 지속된다면 저궤도에 위성을 배치할 수 있는 공간이 이번 세기 말에는 82% 감소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지속가능성’에 등재됐다.

현재 지구 대기권에서 공전하고 있는 위성은 약 1만1905개에 이르는데 이 가운데 저궤도에 있는 위성은 7356개다.

지구 저궤도에는 공전하는 위성들과 함께 인류가 로켓을 발사하면서 방치한 수백만 개가 넘는 우주 쓰레기들도 있다. 이와 같은 쓰레기들은 대체로 지름 약 3mm 이하의 초소형 물체들인데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밀도가 높은 저궤도 대기권을 지나면서 타버리게 된다.

문제는 기후변화로 지구 대기권 내부 기온이 높아지고 외부 대기권이 추워지면서 저궤도의 공기 밀도가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MIT 연구진은 이 때문에 대기권에서 타버리는 우주 쓰레기들이 계속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저궤도 우주 쓰레기 양이 많아지고 그럴수록 위성을 운영할 수 있는 공간도 줄어든다.

실제 관측 결과에 따르면 지구 상공 400km대 저궤도 대기권 밀도는 지난 10년마다 2%씩 감소해왔다. 향후 배출되는 온실가스양에 따라 변화 추이도 달라질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보고서를 접한 외부 전문가는 MIT의 분석이 충분한 타당성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잉그리드 크노센 ‘영국 남극 조사단(BAS)’ 우주기상과학자는 AP통신 인터뷰에서 “MIT가 제시한 보고서는 완벽하게 말이 되고 이같은 분석이 우리가 기후변화와 저궤도 환경의 관계를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 이유”라며 “우리는 위성 체계의 장기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시승기] 8년 만에 싹 바뀐 푸조 '올 뉴 5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숫자로만 판..
SPC삼립 시화공장 화재 4시간 만에 초기진화, 작업자 3명 연기 흡입 경상
특검,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전·현직 대표 퇴직금 미지급 혐의 기소
이재명 4일 10대 그룹 총수 만난다, 청년 일자리와 지방 투자 확대 방안 논의
삼성전자 임원에게 자사주 성과급 1750억 지급, 노태문 62억으로 1위
카카오뱅크, 인도네시아 슈퍼뱅크 지분 투자로 933억 평가이익 얻어
한국거래소 6월부터 프리·애프터마켓 개설, 내년 24시간 거래 추진
[오늘의 주목주] '스페이스X 지분 투자' 미래에셋증권 24%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코스피 '사상 최고치' 5280선 상승 마감, '검은 월요일' 하루 만에 6% 반등
[3일 오!정말] 민주당 한민수 "국힘은 잘 못 알아듣겠으면 '이재명은 한다' 외우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