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여론조사꽃] 비상계엄 이유, 대통령 부부 보호 54.5% 야당 독주 36.7%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5-02-17 11:33: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민 10명 가운데 5명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 부부를 보호하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꽃이 1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유에 관해 물은 결과 '대통령 부부의 범죄사실이 폭로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가 54.5%, '야당 독주의 폐해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는 36.7%로 집계됐다. '기타' 응답은 6.7%, '모름·무응답'은 2.1%였다.
 
[여론조사꽃] 비상계엄 이유, 대통령 부부 보호 54.5% 야당 독주 36.7%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자신의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있다. <연합뉴스>

지역별로 서울(56.1%)과 인천·경기(58.9%), 호남권(81.5%)에서는 '대통령 부부 보호 목적'이라는 응답이 우세했다. 반면 대구·경북(59.8%)은 '야당 독주의 폐해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조치'란 응답이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하에서 '대통령 부부의 범죄사실이 폭로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앞서거나 우세했고, 60대(50.4%)와 70세 이상(58.9%)에서는 '야당 독주의 폐해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앞서거나 우세한 경향을 보였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85.2%)과 중도층(58.9%)은 '대통령 부부의 보호 목적' 응답이 우세했다. 보수층의 72.6%는 '야당 독주의 폐해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조치'라는 응답을 선택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자 표본 인원은 보수 280명, 중도 438명, 진보 225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55명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 자체조사로 지난 14일과 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1월31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

최신기사

경제6단체 "국민연금법 개정안, 영세중소 사업주 경영에 부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조6천억 유상증자 발표, 금감원 중점심사
허리띠 졸라맨 하이트진로, 올해 김인규 맥주 점유율 높이기 '사즉생'
엔비디아 젠슨 황 "블랙웰 미국 TSMC 공장서 제조, 인텔 활용도 가능"
태광산업, 대주주 트러스톤의 '이호진 전 회장 경영복귀' 요구에 "바람직하지 않아"
한수원 체코서 원전 이어 수소사업 진출도 모색, 현지서 네트워크 강화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탄핵 기각 시 '2차 비상계엄 가능성 있다' 55.1%
대만 정부 TSMC 미국 투자 막을 가능성, 관계부처 장관 "안보 위협시 제동"
[전국지표조사]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3% 김문수 10% 오세훈·홍준표 5%
포스코그룹 장인화호 출범 1년, '쌍두마차' 철강·2차전지소재 동반 부진에 '리밸런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