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텔레콤 에릭슨 노키아 협업 '오픈랜' 연구성과 발표, "텔코 에지 AI 실현"

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 2024-12-08 15:35: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이 글로벌 제조사들과 협력한 오픈랜 성과를 알리며 차세대 인프라 비전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8일 오픈랜 실증 관련 글로벌 행사 ‘오란(O-RAN) 글로벌 플러그페스트 2024’에서 텔코 에지 인공지능(AI) 관련 연구성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에릭슨 노키아 협업 '오픈랜' 연구성과 발표, "텔코 에지 AI 실현"
▲ SK텔레콤 연구원들이 'O-RAN 글로벌 플러그페스트 2024'에 오픈랜 기술을 출품하기 위해 시험하고 있다. <연합뉴스>

O-RAN 글로벌 플러그페스트 2024는 기지국 장치와 솔루션의 개방성 및 상호운용성, 기능성을 테스트하고 결과를 공유하는 행사로 온라인에서 진행됐다. SK텔레콤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행사 주관사로 참여해 글로벌 무대에 오픈랜 기술력을 알리고 있다.

SK텔레콤은 이 행사를 통해 글로벌 제조사 등과 협력해 가상화 기지국과 AI기반 무선망 최적화 기술 등 SK텔레콤의 차세대 인프라 구조 진화 비전인 ‘텔코 에지 AI’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을 선보였다.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 기술은 ‘텔코 에지 AI’ 구조에서 기지국이 무선 이동통신 기능과 AI 추론 연산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SK텔레콤은 범용 하드웨어에 무선 이동통신 기능과 AI 추론 연산 기능을 함께 탑재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SK텔레콤은 에릭슨 및 노키아 등과 함께 다양한 구조의 가상화 기지국을 개발하고 이들의 성능과 용량, 소모전력 등을 집중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AI 기술을 활용해 오픈랜 기지국의 소모전력을 최적화한 연구개발 결과를 내놓아 무선망 효율화 실현의 가능성도 제시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2월 일본 엔티티(NTT) 도코모와 함께 가상화 기지국의 발전을 위한 핵심 요소들을 제시한 기술백서를 발간했다. 10월에는 정보통신기술(ICT)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네트워크 엑스 어워드’에서 AI기반 오픈랜 전력절감 기술 성과를 통해 ‘최우수 지속가능 네트워크’부문을 수상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발족한 국내 오픈랜 민관협의체 ORIA의 초대 의장사를 맡아 운영하는 등 국내 생태계 육성에도 힘써오고 있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 기술담당은 “오픈랜은 텔코 에지 AI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이번 성과는 관련 기술력을 글로벌 무대에 알리고 기술 진화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 네트워크로의 진화를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

최신기사

iM증권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 상향, 하반기 스마트폰 OLED 판매 효과 뚜렷"
비트코인 1억6070만 원대 횡보, "최고가 경신 전 저가 매수 기회" 분석도
상법 개정·세제 개편 예상에 증권주 기대, 하나증권 "상상인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
'순조로운 미중회담' 뉴욕증시 M7 대부분 올라, 테슬라 3%대 상승
[씨저널] iM뱅크 시중은행 전환 성공 자평한 황병우 "최적의 은행장 뽑고 지주 회장 ..
한미반도체 '1등 아니면 죽는다' 창업주 정신 절실, 곽동신 SK하이닉스 외 고객 다변..
[씨저널] 한미반도체 오너 곽동신 아들 곽호성이 명품 판매업체 곽신홀딩스서 경영수업 받..
한미반도체 3인 이사회는 오너 곽동신 중심, 결단력 의사결정과 독단적 의사결정 사이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11월20일 1심 결론, 나경원 징역 2년 구형
김용진 해경청장 사의 표명, "이재석 경사 순직 관련 무거운 책임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