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청탁금지법 시행 뒤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 늘어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6-11-10 19:25: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시행 뒤 가족과 함께 저녁을 보내는 직장인이 늘면서 대형마트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외식업 매출이 감소하면서 대형마트가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10월 매출신장률이 1~9월 평균 신장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청탁금지법 시행 뒤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 늘어  
▲ 고객들이 이마트에서 쇼핑을 하고 있다.<뉴시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외식업 매출이 하락하면서 4분기 대형마트의 식품 매출에 수혜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10월 28일 발표한 ‘국내 외식업 매출 영향조사’에 따르면 청탁금지법 시행 뒤 외식업 매출은 평균 24.9%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외식 매출이 25% 하락할 때 식료품 소매판매는 7~10% 성장하는 반사이익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대형마트의 식품매출비중이 50%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기존점 성장률은 3.5~ 5% 올라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국내 대형마트 1위인 이마트가 매출에서 두드러지는 수혜를 보고 있다.

이마트는 10월 별도기준 매출 1조1446억 원을 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증가했다. 3분기에 매출 신장률 6.1%를 기록했는데 10월 한달 동안 5.4%포인트가 늘어난 것이다. 식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 오르면서 전체 평균 신장률을 웃돌았다.

이준기 미래에셋대우증권 연구원은 “청탁금지법이 시행되면서 정시에 퇴근해 대형마트에서 식료품을 중심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마트를 찾는 고객의 수는 저녁 6시를 넘어서 더 많이 늘어났다.

이마트에 따르면 청탁금지법이 시행된 9월28일부터 11월8일까지 전체 방문객 수는 3.5%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방문객 수는 5.3% 늘어 전체 평균보다 1.8%포인트 더 높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한국 미국 조선협력센터 23일 워싱턴서 개소, '마스가' 본격 추진 전망
국무총리 정무실장에 서은숙 전 부산진구청장, 공보실장엔 박홍환 스트레이트뉴스 편집국장
중국 '헬륨' 수출 전격 금지, 자국 반도체 산업 강화 포석
[이주의 ETF] KB자산운용 'RISE 200선물인버스' 8%대 상승, 코스피 위축에..
[닻 올린 균형발전⑩] 수도권 이어 호남도 균형발전 핵심은 '반도체', 전공정 장비주 ..
넷마블 '코웨이 주식' 500억 추가 매수 추진, 지분율 27.60%로 높아져
신한금융 1천억 규모 벤처모펀드 결성, 1조 자펀드 조성해 모험자본 공급
[오늘의 주목주] '2차전지주 강세' 삼성SDI 주가 8%대 올라, 코스피 AI 투심 ..
[오늘Who] OK금융 예별손보 인수로 보험 확장 눈앞, 최윤 '종합금융그룹' 향해 한..
국무조정실장에 임기근·비서실장에 채이배, 한성숙 총리 체제 본격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