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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부산물류센터 기공식, 배송 효율화 및 수출 전진기지 활용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4-09-03 08: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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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BGF리테일이 부산 국제산업물류도시에 물류센터를 건설하며 물류 경쟁력을 강화한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3일 부산 신규 물류센터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BGF리테일 부산물류센터 기공식, 배송 효율화 및 수출 전진기지 활용
▲ BGF리테일 부산 물류센터 조감도. < BGF리테일 >

기공식은 오후 3시경 열린다. 홍석조 BGF 회장, 홍정국 BGF 대표이사 부회장,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 장영철 상품·해외사업부문장 등 BGF그룹 관계자와 박형준 부산시장,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김형찬 부산시 강서구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BGF리테일 부산 신규 물류센터는 부산 강서구 구랑동 부산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4만7천㎡(약 1만4천 평)의 부지에 연면적 12만㎡(약 3만8천 평) 규모로 건설된다. 2026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잡고 있다.

BGF리테일은 이번 물류센터 건립을 위해 약 2200억 원을 투자했다. 매년 점포 수가 증가함에 따라 물류의 통합화, 대형화, 자동화를 통해 차별화된 편의점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함이라고 BGF리테일은 설명했다.

부산 물류센터를 활용해 영남권역의 배송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재편함과 동시에 몽골,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등의 수출 전진기지로도 활용해나간다.

해당 물류센터에는 연간 최대 3900 메가와트시(MWh)의 전력량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 시설이 설치된다. 연간 180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BGF리테일은 예상하고 있다.

홍석조 BGF그룹 회장은 "부산 물류센터는 CU의 국내외 물류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편의점 산업의 미래 혁신을 주도하는 상징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CU가 글로벌 무대로 널리 뻗어나갈 수 있는 디딤돌이자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BGF리테일이 부산 신규 물류센터 착공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BGF리테일의 투자가 부산이 글로벌 물류 중심지로 올라서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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