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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5월15일 오전 10시까지 전영현 대표가 직접 성과급 해결안 제시하라"

김나영 기자 young@businesspost.co.kr 2026-05-14 17: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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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노조 측이 전영현 대표이사 사장을 향해 5월15일 오전까지 성과급 관련 구체적 안을 제시하라고 밝혔다.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이하 초기업 노조)는 삼성전자 측이 14일 보낸 '추가 대화 요청' 공문에 대한 회신을 통해 "성과급(OPI) 투명화·상한폐지·제도화에 대한 구체적인 안을 5월15일 오전 10시까지 제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노조 "5월15일 오전 10시까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58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전영현</a> 대표가 직접 성과급 해결안 제시하라"
▲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는 사측이 14일 보낸 '추가 대화 요청'에 답변하는 공문(사진)을 공개하며, 5월15일 10시까지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직접 구체적 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 >

초기업 노조는 공문에서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 과정에서 합의를 위해 기존 요구안을 낮추는 등 진정성 있는 노력을 기울였다"며 "하지만 회사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초기업 노조는 "이에 대한 답을 가지고 대표이사가 직접 답변 바란다"며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을 직접 지목했다. 

일부 노조원들 사이에서는 앞선 11~12일 진행된 중노위 주도의 사후조정 협상 과정에서 사측이 결정권자를 보낸 데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다.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 홈페이지에는 "지금까지 교섭에서 사측은 결정권한이 있는 사람이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며 "조직도만 봐도 김형로(그룹장) 위로 팀장, 총괄장, 부문장 세 명이나 있고, 사업지원실장도 있는데, 고작 그룹장 위치에 권한도 없는 사람을 사측 대표랍시고 내보내는 건 애초에 교섭 의지가 없는 것"이라는 댓글이 달렸다. 

사측 대표로 김형로 삼성전자 부사장이 참석한 것을 두고 교섭 의지가 없는 것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것이다. 

한편 최승호 초기업 노조위원장은 정부와 사측의 추가 대화 요청에 대해 "성과급 제도화와 투명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대화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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