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한국씨티은행 2분기 순이익 1018억으로 10% 증가, 비이자수익 확대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4-08-14 17:15: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씨티은행 2분기 순이익이 1년 전보다 10%가량 증가했다.

씨티은행은 14일 2분기 순이익 1018억 원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9.7% 늘어났다.
 
한국씨티은행 2분기 순이익 1018억으로 10% 증가, 비이자수익 확대
▲ 한국씨티은행 2분기 순이익이 1년 전보다 10% 가량 늘어났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순이익 1751억 원을 올렸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일회성 영업외비용 영향에 1.4%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분기 이자수익은 2042억 원으로 1년 전보다 5.7% 감소했다. 비이자수익은 971억 원으로 16.9% 증가했다.

씨티은행은 소비자금융 부문 대출자산 감소로 이자수익은 줄었지만 채권과 외환, 파생상품 등 기업금융 중심 비이자수익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씨티은행 고객대출자산은 6월 말 기준 11조 원으로 1년 전보다 19.2% 줄었다. 소비자금융 부문을 단계적으로 폐지한 데 영향을 받았다. 예수금은 18조4천억 원으로 집계돼 같은 기간 18.8% 감소했다.

수익성 지표인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98%로 1년 전보다 0.42%포인트 상승했다.

2분기 총자산순이익률(ROA)는 0.97%,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6.96%로 1년 전보다 각각 0.18%포인트와 0.47%포인트 높아졌다.

부실채권 비중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은 6월 말 기준 1.07%로 지난해 6월 말보다 0.18%포인트 상승했다.
 
자본여력 가늠자가 되는 국제결제은행(BIS) 보통주자본비율은 6월 말 기준 31.63%로 1년 전보다 4.67%포인트 높아졌다.

유명순 씨티은행장은 “소비자금융의 단계적 폐지로 외형이 감소했지만 기업금융 성장을 토대로 수익성 지표는 업계 최상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 해외진출과 외국 자본의 국내 투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이재명 정상회담 앞두고 4대그룹 기업인 간담회, "관세협상 애써줘 감사"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HD현대 필리핀 수빅조선소 투자 확대, 정기선 한진중공업 실패 딛고 동남아 생산거점으로..
내란특검 한덕수 구속영장 청구 임박, 총리 2번 '최고 경제관료'의 몰락
금융당국 수장 인선에 코픽스 하락세까지, 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제동 걸릴까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