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쿠팡이 지난해 온라인 플랫폼 업계에서 가장 많은 불공정 거래 분쟁조정 신청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따르면 2025년 발생한 플랫폼 관련 분쟁 440건 중 쿠팡 관련 건수가 203건으로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2026년 4월 기준 접수 건수만 이미 160건을 넘어선 만큼, 고물가와 고환율 속에서 입점업체들의 고통과 갈등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갈등의 핵심은 수수료, 노출 알고리즘, 자사 브랜드(PB) 우대 등 쿠팡이 규칙을 직접 만들고 집행하는 구조적 특성에 있다고 소상공인연합회는 말하고 있다.
또한 소상공인들은 플랫폼 배제를 우려해 피해를 입으면서도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이른바 '그림자 경영'의 폐해를 호소해 왔다.
공정위가 알고리즘 조작과 납품단가 인하 요구 행위 등에 대해 제재를 내리기도 했지만 갈등의 불씨는 좀처럼 꺼지지 않는 모양새다.
결국 경쟁 플랫폼보다 높은 이용자 수를 확보한 쿠팡의 시장 지배력이 입점업체들을 울타리 안에 묶어두는 핵심 기제로 작용하고 있다.
기존 규제가 플랫폼 특유의 영업 방식을 충분히 포괄하지 못한다는 지적 속에 '온라인플랫폼법(온플법)' 도입을 둘러싼 논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플랫폼 업계에 고질적 문제로 자리잡고 있는 불공정 거래 문제와 우려가 깊어지는 가운데, 성장의 과실이 공정하게 나뉘고 있을까?
소상공인의 희생이 강요되고 있지는 않은지 영상에서 꼬치꼬치 짚어보자. 채널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