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AI 관련주 투자에 '감가상각' 리스크 떠올라, 엔비디아 반도체 수명 '한계'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08-12 11:30: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I 관련주 투자에 '감가상각' 리스크 떠올라, 엔비디아 반도체 수명 '한계'
▲ 6월4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행사에 엔비디아의 신형 반도체 블랙웰 GPU가 전시돼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인공지능(AI) 관련 주식들에 투자할 때 감가상각 비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투자은행 의견이 나왔다.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비롯 AI 반도체가 수명은 짧고 성능 개선 속도가 빨라 기존에 구입했던 제품 가치가 빠르게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11일(현지시각) 경제전문지 마켓인사이더는 투자은행 바클레이스 보고서를 인용해 “AI 반도체를 사용하는 기업 실적에는 감가상각 비용이 숨겨져 있지만 이를 고려하는 투자자가 많지 않다”라고 보도했다. 

감가상각은 시간에 따라 가치가 감소하는 반도체 설비나 차량 등 유형자산을 일정 기간 나눠서 비용으로 회계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AI 사업을 영위하는 빅테크는 수십 억 달러 규모의 AI 반도체 구매를 일단 자본투자로 기록한 뒤 일반적으로 5~6년에 걸쳐 감가상각 비용으로 계상한다. 

그런데 AI 반도체가 예상보다 수명이 길지 않은데다 신제품 발매 주기도 짧아 감가상각 비용이 높아져 기업 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바클레이스는 보고서를 통해 “감가상각을 반영해 알파벳(구글 모기업)과 아마존 그리고 메타의 내년 이익 전망치를 10% 줄일 예정”이라고 짚었다. 

엔비디아가 주력 신제품 발매 주기를 1년 정도로 공격적으로 설정해 내년은 물론 2026년에도 빅테크들 감가상각 비용이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도 제시됐다. 

알파벳과 메타의 2026년 감가상각 비용은 월스트리트 예상치보다 최대 47% 높은 각각 280억 달러(약 38조2300억 원)와 308억 달러(약 42조530억 원)일 것으로 예측됐다.  

이러한 잠재적 비용을 고려하면 세 기업의 주가 전망치 또한 5%~25% 고평가 상태라는 점도 지적됐다. 

투자은행 베어드의 테드 모튼슨 기술 분석가는 비즈니스인사이더를 통해 “감가상각은 AI 기업 주가를 낮출 만큼 중대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한국GM 이익잉여금 4조3465억 전입, 우선주 배당에 1236억 활용
현대차 미국에서 29만4128대 리콜, 아이오닉6·싼타페·G90 포함
파라타항공 지난해 영업손실 671억, 초기 투자비와 경쟁심화 영향
[이주의 ETF]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200건설' 21%대 올라 상승률 1위, ..
민주당 서울·경기 후보 확정하고 부산 전재수는 무혐의, 국힘은 '공천 후유증' 계속
농협금융 기금형 퇴직연금제도 선점 나서, 은행ᐧ증권ᐧ자산운용 삼각편대 구축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 기판 경쟁력' 삼성전기 주가 9%대 올라, 코스피 미국 이란..
에이블리코퍼레이션 작년 매출 3697억 역대 최대, 4910과 아무드 모두 성장률 높아
이스타항공 지난해 매출 6301억으로 역대 최대, "올해 중화권 노선 확대"
금융위 첨단산업 지원 위한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5월 출범, 서민 우선배정 20% 검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