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용호 SK 사장(왼쪽 두번째),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네번째), 이석희 SK온 사장(" 첫번째)이 지난 4월18일 머레이드 레이버리 캐나다수출개발공사(EDC) 사장(" 세번째)과 첨단산업 분야 협력을 논의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
[비즈니스포스트] SK그룹이 캐나다수출개발공사(EDC)와 손잡고 청정기술, 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SK는 EDC와 '중장기적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EDC는 1994년 캐나다 연방정부가 100% 출자해 설립한 공적수출신용기관(ECA)이다. 수출보험과 보증, 투자 등을 통해 캐나다 자국의 수출을 지원하며, 친환경·디지털 등 정책사업에 대한 금융지원도 맡고 있다.
SK는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시점인 2050년보다 앞서 넷제로를 조기 달성한다는 계획을 앞서 밝혔다. 캐나다 정부는 2050년 신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 100%라는 목표를 세웠다.
반도체·배터리 제조 역량을 보유한 SK는 리튬과 코발트, 흑연, 니켈 등 핵심광물 부국인 캐나다와 협력으로 사업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지난해 5월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 일정으로 방한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회동하며 SK의 첨단 사업 투자와 캐나다 정부 지원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