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지자체

서울시, 전문기관과 협업해 '해외 직구상품' 안전성 검사 확대

배윤주 기자 yjbae@businesspost.co.kr 2024-05-24 14:33: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서울시가 해외 온라인 플랫폼 직접구매(직구) 제품에 대한 체계적인 품질·안전성 검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민간 검사전문기관과 손을 잡는다.

서울시는 24일 서울 중구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국가기술표준원 안전인증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FITI시험연구원·KATRI시험연구원과 해외 온라인 플랫폼 소비자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전문기관과 협업해 '해외 직구상품' 안전성 검사 확대
▲ 박상진 소비자보호팀장이 16일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청에서 인체발암 가능 물질이 검출된 해외직구 어린이용 머리띠와 시계를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와 이들 기관은 협력해 해외 직구 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하고 검사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또 식품용 기구, 위생용품, 화장품 등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전문 인력을 활용한 검사도 진행한다.

안전성 검사 비용은 서울시와 각 검사기관이 절반씩 부담한다.

서울시는 해외직구 제품 안전성에 대한 시민 불안감이 커지자 지난 4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해외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안전 확보 대책’을 발표하고 매주 품목을 선정해 안전성 검사를 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시의적절한 안전성 검사의 범위를 확대하고 유해성이 확인된 상품의 해외직구 제품들의 유통을 차단하겠다는 입장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소비자의 선택권은 충분히 보장돼야 하나 그 과정 속에 숨어있는 위협으로부터 시민의 안전한 삶을 지켜내는 것은 서울시의 책무다”며 “이번 협약 또한 다각적인 협력체계 확립의 시작이자 시민 안전이 더 철저하게 보장되는 선제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윤주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