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4일 ‘오!정말’이다.
국민연금 개혁을 둔 여야의 동상이몽, 나쁜 정치이자 꼼수 vs 방치하는 건 옳지 않아
“여야 합의도 없는 본회의를 강행하고 일방적인 특검법 처리를 위해 연금개혁까지 정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참 나쁜 정치이자 꼼수정치다.”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판하며)
“야당이 강행 처리하려는 해병대원특검법과 양곡관리법, 민주유공자법 등 쟁점 법안 무더기 통과의 명분을 쌓으려는 정략적 수단에 불과하다. 22대 국회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 연금 개혁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법안 처리와 관련한 더불어민주당의 움직임에 날을 세우며)
“1%포인트 차이를 두고 이 중대한 문제를 계속 방치하거나 22대 국회로 넘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연금개혁을 할 의사가 있다면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이 다 만나든, 대통령과 민주당 대표가 만나든 어떤 방법이든 동원해서 타결지어야 한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연금개혁을 21대 국회에서 처리해야한다고 주장하며)
“정부 차원에서 연금개혁안을 제시하지도 않고 국회로 공을 던져놓고 21대 국회가 끝나가는 마당에 갑자기 22대 국회로 미루겠다고 한다. 말로는 개혁하겠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하겠다는 건지 말겠다는 건지 전혀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며)
미래를 위한 현재 희생
“
윤석열 정부가 10년 뒤 현장에서 활동하게 될 의사 2천 명을 증원하기 위해 현재 활동 중인 의사 수천 명을 잘라낸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방법을 비판하며)
국힘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윤석열
“오히려 대통령이 훨씬 더 변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지난 국정운영(에 대해서) 국민께 고개를 숙였고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을 사과했는데 우리 당은 변화의 모습이 없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윤상현의 보수혁신 대장정, 진보가 보는 보수 세미나’에서 변화없는 국민의힘을 지적하며)
“진정한 보수는 핵심은 점진적인 개혁에 있다. 국민의힘은 오히려 반대로 민생 살리기 특별법, 중소기업 살리기 특별법, 소상공인 살리기 특별법으로 대응해야 한다. 빠른 산업 정책을 수립해서 과학기술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드는 것이 보수가 해야 할 일이다.”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윤상현의 보수혁신 대장정, 진보가 보는 보수 세미나’에서 보수의 길을 말하며)
시대착오적 판단 말라
“시대착오적인 정책적 판단을 하지 않길 기대한다. 물가 인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은 상황 속에서 물가 억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직구나 PB를 건드리는 것을 보면 정말 정책의 방향성을 누가 설정하는지 궁금해지는 지점이다.” (
이준석 개혁신당 당선인이 페이스북에서 정부의 PB상품 규제 움직임을 지적하며)
도서관을 통한 한동훈의 복귀 의사
“저는 책을 읽을 때 집에서 읽는다.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이유는 언론 노출을 희망하는 거 아니겠냐. 물론 도서관에서도, 카페에서도 책을 읽을 수 있겠지만, 언론에 노출되도록 공공도서관에서 읽은 것은 다시 조명받고 다시 또 정치 무대로 복귀하겠다는 의사 표시라고 본다.”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정치 무대 복귀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분석하며)
설득하는 민주당
“(국민의힘 의원들을) 개별적으로도 만나고 있다. 고민하고 있는 의원들이 분명히 있고 그분들을 민주당이 어떻게 설득하느냐에 달린 문제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해 국민의힘 의원들을 설득해야 한다고 말하며)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