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해외증시

뉴욕증시 인플레이션 우려·기술주 주춤 속에 모두 하락, 국제유가도 약세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4-03-17 11:07: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내렸다. 물가 상승 우려가 계속되고 기술주의 정체가 나타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1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90.89포인트(0.49%) 내린 3만8714.77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 인플레이션 우려·기술주 주춤 속에 모두 하락, 국제유가도 약세
▲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와 주요 국제유가가 모두 내렸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모습. <연합뉴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3.39포인트(0.65%) 하락한 5117.0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5.39포인트 낮아진 1만5973.17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한 주 동안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주 동안 다우존스지수는 0.02%, 나스닥지수는 0.7%. S&P200지수는 0.13% 내렸다.

이날 주가 하락은 최근 발표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기존 예상보다 높게 발표돼 인플레이션의 둔화 속도가 느리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최근 시장 전반을 주도해온 엔비디아의 상승세가 꺾인 것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엔비디아 주가는 52주 최고가와 비교해 10%가량 내렸다. 이날도 0.12% 하락하는 등 최근 6거래일 가운데 5거래일 주가가 내렸다.

이 외에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슈퍼마이크로컴퓨터 등 주요 기술주들도 약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도 하락했다.

15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27%(0.22달러) 빠진 배럴당 81.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5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0.09%(0.08달러) 내린 배럴당 85.3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장상유 기자

인기기사

미국 전기차 관세 인상에 중국 무역보복 리스크 재등장, 희토류 공급망 불안 김용원 기자
바이두, 자체개발 무인택시에 테슬라 로보택시와 자율주행 활용 가능성 이근호 기자
TSMC 3나노 '파생 공정' 잇따라 출격, 삼성전자와 파운드리 경쟁 더 치열해져 김용원 기자
삼성전자 새 태블릿 등판 채비, 노태문 애플 중국 사이 '넛크래커' 해법 주목 김바램 기자
KB증권 “엔비디아 HBM 수요 증가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동시 수혜” 나병현 기자
HLB 리보세라닙 미 FDA 품목허가 불발, 진양곤 "간암신약 관련 문제는 아냐" 장은파 기자
구글 삼성전자 파운드리 협력 멈추나, '픽셀' 프로세서 TSMC 3나노 활용 전망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유럽서 LNG·LCO2·암모니아선 포함 친환경 선박 공개 김호현 기자
LG엔솔-GM ‘볼트’ 전기차 리콜 원고측과 합의, 1인당 최대 1400달러 보상 이근호 기자
K3과 모하비 단종하는 기아, '아픈 손가락' 자르고 전기차 전환 가속 허원석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