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2026금융포럼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융위원장 김주현 "은행권 ELS 사태 자율배상의 배임 논란 이해 못 하겠다"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4-03-12 16:35: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은행권의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사태 관련 자율배상에 배임 문제가 없다는 뜻을 내놨다.

김 위원장은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서민·소상공인 신속 신용회복지원 행사’ 뒤 기자들과 만나 “은행권의 배임 이슈가 왜 나오는지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금융감독원이 나름의 합리적 기준을 만들어 놓고 이를 중심으로 효율적으로 처리하자는 것이다”고 말했다.
 
금융위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954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주현</a> "은행권 ELS 사태 자율배상의 배임 논란 이해 못 하겠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오른쪽)이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서민·소상공인 신속 신용회복지원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전날 홍콩 H지수 기반 ELS 사태 배상기준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서는 금융사의 자율배상을 촉구하기도 했다.

다만 ELS를 가장 많이 판매한 은행권은 자율배상이 배임에 해당할 수 있다며 난색을 내비쳤다.

김 위원장은 이 같은 은행권 분위기를 이해할 수 없다고 한 것이다.

그는 “명확히 인식할 수 있고 공감할 만한 배임 이슈가 있다면 고치겠다”며 “비용 문제로 모든 투자자가 소송을 갈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은행권의 고위험 상품 판매 금지와 관련해서는 개선 필요성이 있지만 신중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일각에서는 그동안 은행권에서 ELS와 같은 고위험 상품을 파는 것이 은행의 취지에 맞지 않았고 불완전판매를 유발해 이를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해 왔다.

김 위원장은 “판매채널 다른 이슈로 따로 검토해야 한다”며 “종합적으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제도를 개선해야 할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과 관련해서는 “입장 변화가 없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금융위는 앞서 이와 관련해 방향성을 정하지 않고 검토하고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미국 매체 한국 정부의 쿠팡 과징금 비판, "SK텔레콤 알리바바보다 많아"
스페이스X 상장 흥행에 테슬라와 합병 "막을 길 없다" 평가, 주가 상승세 지속될지가 변수
미국 상원의원 샌더스 'AI 기업 공공펀드 조성' 법안 구상, "국민을 최대 주주로"
BMW코리아 전기 SUV '더 뉴 iX3' 출시, 충전속도·주행거리 각각 30% 향상
미국 연준 기준금리 3.50~3.75%로 동결, 점도표는 연내 금리 인상 시사
예일대 "트럼프 '기후변화 없다' 주장에도 미국 대중은 기후대응 필요성 느껴"
현대차증권 "호텔신라 목표주가 상향, 면세 수익성 개선에 호텔 호조 더해져"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밈 주식'" 외신 논평, 메모리반도체 사이클 변동성 이유로 들어
트럼프 정부 7억6500만 달러 규모 해상풍력 토지 임대 계약 취소, "신뢰 못 해"
BNK투자 "롯데지주 재무부담 완화,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지주사 가치 회복"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