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뉴욕증시 기술주 약세에 이틀 연속 하락, 엔비디아는 4거래일 연속 상승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4-03-06 08:53: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내렸다. 애플과 테슬라 등 주요 기술주들이 부진하면서 전날에 이어 내림세를 이어갔다. 

현지시각으로 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04.64포인트(1.04%) 낮은 3만8585.19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 기술주 약세에 이틀 연속 하락, 엔비디아는 4거래일 연속 상승
▲ 6일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1%대 하락 마감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습. <연합뉴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2.30포인트(1.02%) 낮은 5078.65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267.92포인트(1.65%) 낮은 1만5939.59에 장을 마감했다. 

애플을 비롯한 주요 기술주 중심 약세가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애플 주가는 연초 6주 동안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줄어들었다고 밝히면서 2.84% 하락했다. 애플의 중국 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19%에서 15.4%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3.93%) 주가도 전날에 이어 약세 마감했다. 독일 기가팩토리가 정전으로 가동이 중단되면서 생산에 차질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이 외에도 아마존(-1.95%), 알파벳(-0.31%), 마이크로소프트(-2.96%), 메타(-1.60%) 등 대형 기술주 주가가 일제히 내렸다. 다만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도 0.86% 오르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IT(-2.2%), 부동산(-1.6%), 경기소비재(-1.3%)가 약세 마감했다. 에너지(0.7%), 필수소비재(0.3%), 금융(0.1%) 업종은 올랐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통화정책 보고를 주시하고 있다. 

이번 공개발언이 연준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나오는 만큼 통화정책 기조 전환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는 파월의장 발언을 앞둔 경계심리 유입, 애플 테슬라 중국 내 판매량 감소 등 개별기업 악재가 아방 압력을 가하며 약세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1500만 눈앞, '수익성만 본다' 손정현 10% 이익률 재달성 목표
비트코인 1억6667만 원대 상승, '크립토 위크' 기대감에 시장 전반 활성화
코스피 종가 기준 3년 10개월 만 3200선 상승 마감, 코스닥은 800선 내줘
한국투자증권 상반기 증권사 실적 1위 달성, 김성환 하반기 IMA 도전 '청신호'
[14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기 "살아도 감옥에서 살고 죽어도 감옥에서 죽어야"
한국도 뛰어든 '소버린 AI' 세금 낭비에 그치나, 미국 빅테크와 경쟁에 한계
삼성물산 롯데건설이 도시정비 경쟁 불붙일까, 개포우성4차 여의도대교에서 격돌 가능성
[시승기] G바겐 뛰어넘은 랜드로버 '디펜더 옥타', 역사상 가장 강력한 디펜더이자 가..
한화투자증권 인니 사업 본격화, '운용' 한두희서 '글로벌' 장병호로 세대교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