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T가 검찰 출신 인사를 영입했다.
29일 KT 안팎에 따르면 KT는 컴플라이언스위원장에 김후곤 법무법인로백스 대표변호사를 내정했다.
▲ 김후곤 법무법인로백스 대표변호사(사진)이 KT 컴플라이언스위원장에 내정됐다. <연합뉴스> |
김 변호사는 1965년생으로 경동고등학교와 동국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25기로 서울지방검찰청 북부지청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1부장, 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검사장,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 등을 지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뒤 첫 검찰총장 후보 4인에 추천됐다.
김 변호사는 2022년 9월 퇴임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데이터분쟁조정위원장을 지냈다.
김 변호사는 이날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를 통해 취업 승인을 받았다.
3월 정기 컴플라이언스위원회 회의를 거쳐 공식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KT가 준법경영 강화와를 위해 법무실, 윤리경영실 등에 흩어져 있던 준법경영 관련 조직을 일원화해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독립기구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