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가 '대통령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유럽증시는 국가별 혼조세로 마감했다.
현지시각으로 19일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40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37포인트(0.00%) 상승한 7768.55로 거래를 마쳤다.
▲ 유럽증시가 국가별 혼조세 마감했다. 사진은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유럽연합 본부. <로이터> |
영국 런던증시의 FTSE100지수는 16.79포인트(0.22%) 높은 7728.50로 장을 마치면서 7주 만에 최고치를 새로 썼다.
반면 범유럽지수인 Stoxx50지수는 전장보다 2.58포인트(0.05%) 내린 4763.07에,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지수도 직전 거래일보다 25.18포인트(0.15%) 하락한 1만7092.26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숨고르기 속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이날 프랑스와 독일의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프랑스 정부는 경제 둔화를 예상하고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4%에서 1%로 낮췄다. 앞서 유럽위원회는 올해 프랑스 경제 성장률을 기존 1.2%에서 0.9%로 낮췄다. 독일 성장률 전망치도 0.8%에서 0.3%으로 하향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미국 증시가 대통령의 날로 휴장을 맞이한 가운데 유럽증시는 국가별 혼조세로 마감했다"며 "미국 인공지능(AI) 기대감에 따른 랠리에 연동해 유럽증시도 최근 상승 구간에 들어섰던 가운데 매물이 나오면서 증시도 숨고르기에 들어섰다"고 분석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