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약속했다.
금융위는 1일 충남 천안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김 위원장 주재로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일 충남 천안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날 간담회에는 김 위원장 외에
김성태 기업은행장과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중소기업벤처부와 금융위, IBK경제연구소 관계자 등과 중소기업 대표 8인 등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청취한 의견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수요에 맞는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내보였다.
김 위원장은 “현재 공급되고 있는 80조 원 규모의 금융지원 방안에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재점검하고 상황에 맞게 보완해 나가겠다”며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높은 금리로 늘어난 이자비용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중소기업벤처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이번 간담회 등을 통해 수렴한 중견·중소기업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내년 기업금융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7일에는 부산을 찾아 중견기업 경영현장의 목소리도 직접 듣는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