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당 창당 움직임 가속화를 시사하는 말을 남겼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7일 ‘오!정말’이다.
여든다섯과 85년생
“여든다섯 어르신(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고민을 85년생이 힘 있는 데까지 정치의 화두로 올려보겠다.”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페이스북에 지난 1일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회동에서 논의한 내용을 전하며)
“(정치가) 아무리 생물이라고 하더라도 간극이 많이 넓지 않나. 그렇게 썩 현실적인 선택지 같지 않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이준석 신당 합류 가능성에 부정적 견해를 보이며)
“제 스스로 거취에 대해서 고민하고 결정을 내려야 될 상황이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된다. 가능성은 열려 있다.” (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준석 신당 합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답하며)
“총선 때마다 제3지대, 빅 텐트, 이런 게 나오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면 이쪽저쪽에서 불만을 품은 의원들 모셔 가기 경쟁이 늘 있는 거예요. 그냥 노말(Normal)한 겁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KBS라디오 최강시사에서
이준석 신당과 비명계 의원들의 접촉설과 관련해 큰 의미가 없다고 평가절하하며)
중진 희생
“단순한 사지 출마나 결국 상대방에게 승리를 가져다주는 모습의 의미 없는 희생 속칭 X죽음이라고 할 수 있는 표현도 하죠. 단어가 조금 안 좋지만. 그것을 인요한 위원장께서도 원하진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김기현 대표 등 당내 중진들의 희생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히며)
"불출마를 하더라도 자발적으로 하는 게 중요하고 그리고 떠밀려서 하는 것은 감동도 없어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KBS라디오 최강시사에서 자르기 경쟁으로 가는 총선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탄핵 중독
“전 세계 민주국가 정당 중 대한민국의 민주당처럼 습관적, 상습적으로 탄핵을 남발하는 정당은 없을 것.”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자신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탄핵 움직임을 비판하며)
“탄핵 중독으로 금단 현상이라도 생긴 것인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을 비난하며)
MZ세대 빚
“지금 우리(정부)가 돈을 풀면 이 돈은 저희가 갚는 게 아니라 우리 MZ세대가 다 갚아야 한다.” (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건전재정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세수 부족에 따라 실질적으로 가용재원으로 커버 안 되는 곳(지자체)이 6곳 정도 있고 지방채를 발행해야 할 형편에 있는 곳은 4곳으로 파악한다.”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중앙정부의 세수가 부족해 지방자치단체 재정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강조하며)
세계 흐름
“같은 당이라도 제가 제발 드리고 싶은 말씀은 너무 편향된, 협소한, 편협된, 그러고 세계 흐름을 읽지 못하는 그런 광역도지사들이 돼서야 되겠느냐.” (국민의힘 뉴시티프로젝트 특별위원장을 맡은 조경태 의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김포시 서울 편입을 비판한 국민의힘 소속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주장을 반박하며)
졸속 정책
“정부의 '한시적 공매도 금지' 검토 소문으로 지난 3일 단 하루만에 2차 전지 관련 주식 5개 종목에 약 2600억 원의 공매도가 몰려 개인투자자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가 공매도 금지 조치를 ‘간보기’로 접근했다고 지적하며)
“허위 보도 같다. (김포시 서울 편입에 대해) 우리(대통령실)도 몰랐다. 당정이 협의를 안 했다고 해서 졸속이라는 것은 안 맞는 것 같다.” (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포시 서울 편입은 대통령실과 여당이 교감한 결과물이라는 보도가 나왔다는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답변하며)
간첩 색출 작전
“간첩 색출 작전을 펴야 한다. 여기 앉아 계신 분들 중 간첩이 있다는 얘기.”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 4월 미국 정보기관의 대통령실 도·감청 의혹 관련 시민단체 고발에 대한 경찰의 불송치결정서에 삽입된 대통령실 입장을 거론하며)
“국민을 대신해서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선을 넘지는 말아야 한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김병주 의원의 질의가 매우 부적절했다고 지적하며)
유병호 체포
“법이 허용하는 수단을 사용하겠다.”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표적감사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답하며)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