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와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오른쪽).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31일 ‘오!정말’이다.
지역주민들을 위해
“김포를 서울로 편입하는 문제는 김포시민들이 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김포시장을 비롯한 김포에서 공적 책임을 맡고 있는 분들이 서울 편입 주장을 했다. 당에서 여러 가지를 판단한 결과 김포를 서울시로 편입하는 것이 지역주민들을 위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포시의 서울 편입은 김포시민들의 요구라고 주장하며)
“(여당의 당론 추진은) 뜬금없는 이야기다, 지방자치단체의 문제이므로 이해당사자인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가 합의해 처리할 사안이다. 지자체에서 먼저 의견을 내고 추진을 하면 중앙 정치권은 뒷받침해줄 문제다.”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경기 김포시를 서울시에 편입하는 방안을 당론으로 추진하는 것에 대해 ‘뜬금없다’고 평가하며)
“민주당 입장에서도 반대하기 어렵다고 본다. 왜냐하면 민주당의 오래된 당론이 메가시티 활성화다. 메가시티가 시대의 트렌드다. 예를 들어 상하이, 베이징 같은 데를 보면 2천만, 3천만 명 이렇게 간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경기 김포시를 서울특별시에 편입하는 방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동주공제
“여야가 지금까지는 오월동주(吳越同舟)의 관계였지만 이제는 같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 동주공제(同舟共濟)의 관계를 이루기 바란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상임위원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여야 간의 관계회복을 염원하며)
“오늘 이렇게 국회에 와서 우리 의원님들과 또 많은 얘기를 하게 돼서 저도 취임 이후로 가장 편안하고 기쁜 날이다.” (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사랑재 오찬장에서 상임위원장들과 오찬을 하게 된 소감을 말하며)
“대통령께서 우리 야당에 섭섭한 것도 있으시겠지만 야당 입장에서는 대통령께서 국회를 존중하는 문제, 야당과 협치하는 문제에 대해서 아쉬움이 크다. 국회에서 통과된 관련 법들에 대해서 협의보다 단독 처리와 거부권 행사가 반복적으로 이뤄진 것에 대해서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상임위원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며)
“정부와 국회가 혼연일체가 되어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 눈높이에 맞추면서 대화와 타협으로 국정을 함께 운영해갔으면 좋겠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상임위원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전하며)
이제 그만두셔야죠
“‘이제 그만두셔야죠'라고 화답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악수를 청하자 사직을 권했다고 말하며)
그 두 분은 아니다
“제가 데려와서 우리 당의 외연을 넓혀보려 했는데 그런 역할을 한 사람도 있지만 그 두 분은 아니다. 오히려 자기 자리만 차지하고 당의 분란만 부채질했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을 겨냥해 당 외연확장과 관련 없는 사람이라고 평가하며)
“지금까지 수많은 모욕과 조롱도 대범하게 무시하고 지나갔지만 이번에 나서게 된 건, 거짓말의 정도가 지나치고 저 개인이 아니라 소속된 조직 전체에 해를 끼치기 때문이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소통관에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제명안을 낸 이유를 설명하며)
“대구시민들도 몇 가지 아쉬운 게 있는데 요즘 두 가지 얘기를 많이 한다, 그것 하나 못 잡아넣나, 걔 하나 못 품나? 딱 두 가지다.” (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준석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을 품지 못하는 것에 대해 대구시민들이 안타까워한다고 말하며)
기승전 김기현
“홍 시장께서 아주 강하게 반발하셨는데 홍 시장이 경북 큰 수해 때 골프 논란이 있고 골프 논란 이후에 언론에 대한 입장이 굉장히 국민들의 분노를 샀기 때문에 징계를 받으셨다. (비난의 대상이) 기승전 김기현이 돼서 저는 이 상황이 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기승전 김기현’이라고 탓하는 상황에 대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하며)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