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ESG(환경·사회·지배구조)·임팩트투자사 한국사회투자가 '아시아 성평등 펀드'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글로벌 소셜임팩트' 사업을 강화한다.
'글로벌소셜임팩트'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의 긍정적 영향을 뜻한다.
한국사회투자는 아시아 최대 임팩트 투자자 네트워크인 아시아 벤처 필란트로피 네트워크(AVPN)가 운영하는 '아시아 성평등 펀드' 공모사업에서 중간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 한국사회투자의 C레벨 3인. 왼쪽부터 이혜미 이사, 이종익 대표, 이순열 대표. <한국사회투자> |
아시아 성평등 펀드는 아시아 벤처 필란트로피 네트워크가 발주하고 샤넬재단,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등이 후원하는 사업이다. 아시아 여성 및 소녀들의 경제적 역량 강화를 추진하는 비영리기관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모두 8개 아시아 기관이 중간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에서는 한국사회투자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한국사회투자는 앞으로 2년 동안 아시아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디지털 직무교육을 개발해 운영한다. 또 교육을 토대로 한 취업 연계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사회투자는 2021년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취업 지원 연계사업 운영 노하우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일과 가정을 양립해야 하는 때가 많은 여성들이 낮은 임금이나 경력 단절 장기화에 빠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