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미국 정보기관이 대통령실을 도감청했다는 의혹은 위조된 주장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1일 ‘오!정말’이다.
빰 때린 사람 비위 맞추기?
“(전달) 할 게 없다. 왜냐하면 누군가가 위조한 거니까.”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미국 정보기관의 대통령실 도·감청 의혹에 관해 미국 측에 어떤 입장을 전달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답하며)
"공개된 정보가 위조되었다거나 대통령실의 정보 보안은 확실하다는 막연한 설명만으로는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안보와 국익을 지키는 것이 정부의 최우선 일이라며)
"바이든 날리면 시즌 2를 보는 것 같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대통령실의 도청 의혹 해명 발언을 두고)
“(정보와 관련해서는) 지피지기, 아군도 정보의 대상이라는 걸 국민들이 좀 이해를 해주시고.”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전 세계의 우방국 사이에도 통신감청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하며)
“우리가 뺨을 맞았는데 때린 사람 비위를 맞추고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미국의 도·감청 의혹에 관한 정부대응을 비판하며)
“지금 대통령실이 말하는 동맹을 흔드는 세력이 대체 누구인가? 처음 이 보도를 처음 이 내용을 보도한 외신인가? 이를 받아 쓴 국내 언론인가?”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원내대책회의에서 미국의 대통령실 도청 의혹에 대통령실 관계자가 ‘왜곡해서 동맹관계를 흔들려는 세력이 있다면 국민들의 저항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는 보도를 언급하며)
새 전선의 이름은 최민희
“지금 갑자기 지고지순한 분들만 (방통위원으로) 가셨던 것처럼 그렇게 주장하는 것은 조금 낯섭니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최민희 전 의원의 방통위원 추천 임명을 거부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하며)
“가짜뉴스 절정판은 가짜뉴스 신봉자였던 최민희 의원을 방통위원으로 임명 강행한 것.”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가짜뉴스에 기대어 윤석열 대통령을 ‘친일’이라고 매도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한동훈의 길
“(한 장관이) 꼭 장관만 하라는 법 있나, 국무총리 하면 안 되냐.”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024년 총선에 출마하기보다 국정운영에 경험을 쌓은 뒤 대통령 출마를 고려해도 된다고 주장하며)
“저는 그분을 놔줬으면 좋겠어요.” (이용 국민의힘 의원이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총선 출마설에 관해 국무위원으로서 일하도록 응원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히며)
“이건 어린애들도 보고 있어요. 거짓말로 얘기하지 마세요.”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국회 농림축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양곡관리법에 관한 잘못된 보고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을 이끌었다는 취지로 말하자 반박하며)
“
한동훈 장관을 따라하지 말라. 총리도 그렇고 장관들 왜 그런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인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체회의에서 주철현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반발하며 목소리를 높인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답변태도를 질타하며)
여도 야도 손절론
“개딸이라 지칭되는 사람들 중 아주 소수의 분들이 전 문제라고 생각한다.”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당이 ‘개혁의 딸’로 불리는 지지층 가운데 극단적 행태를 보이는 소수와는 확실히 결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제일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사단이 난 시작은 김재원 최고위원께서 뭔가 국민들이 볼 때 왜 저기 가서 아부를 하지? 이런 느낌을 줬기 때문이다.”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전광훈 목사에 관한 논란을 매듭짓기 위해서는 관련된 사람들이 분명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강대국 틈에 끼어 갈등의 장기 말이 되어선 우리 국민을 지킬 수 없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페이스북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4주년을 맞아 국익중심 실용외교의 길로 나아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히며)
안 그런 적 있었나요
"대통령 이름이 (공천 과정에서) 거론되면 공천이 망하게 된다." (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2024 총선승리를 위한 공천개혁을 말하다' 집담회에서 국민의힘이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공천을 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