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0일 ‘오!정말’이다.

누구의 책임인가 
“검찰의 미친 칼질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측근 전모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을 두고 검찰의 강압적 수사를 비판하며)

“이재명 대표의 주변에서는 끔찍한 ‘죽음의 랠리’가 공포영화가 아니라 현실이 되고 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초대 비서실장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를 비판하며)

“권력의 꼭대기에 있던 사람은 책임의 꼭대기에서도 굳게 서있어야 한다.”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과거 측근들의 사망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하며)

민생은 어디에 
“난방비 지원을 한 기초지방자치단체에 표창을 못 할망정 페널티를 부과한다니 대체 뭐하자는 것이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난방비를 지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보통교부세 지원을 감액하기로 하는 내용의 시행규칙을 개정해 시행되고 있다고 밝힌 행정안전부를 비판하며) 

“경제리더십이 작동하지를 않는다.”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 위원장인 김태년 의원이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경제정책과 관련해 정부 내에서도 조율이 되자 않는다고 지적하며)

“5.16 군사 쿠테타로 집권한 박정희 대통령도 금융계 쪽에는 군화 발을 안 보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YTN라디오 박지훈의 뉴스킹입니다에서 윤석열정부가 금융계 곳곳에 검찰출신 인사를 임명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 정도면 리플리 증후군(허구를 진실이라 믿고 상습 거짓말을 일삼는 행위)이다.” (이재랑 정의당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2030세대가 정부의 근로시간 개편안을 지지하고 있다고 발언한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꼬집으며)

전쟁이 끝난 뒤 
“시대변화를 읽지 못하는 거대한 초식공룡 같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정책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의석수를 믿고 본회의 직회부, 안건조정위원회 무산 등의 행위를 남발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무슨 할 말이 남았다고 또 나불나불 거리는 건가?” (홍준표 대구시장이 페이스북에 전당대회에서 낙선한 이준석계 후보들은 반성하고 자중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제거할 테면 제거해봐라.” (국민의힘 당 대표에 출마했던 천하람 변호사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전당대회가 끝난 뒤 이준석 전 대표와 친이준석계 후보들을 제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을 비판하며)

“이준석 전 대표 또는 그를 따랐던 4명의 ‘아바타’들을 과연 우리 당의 식구가 아니라고 내치는 것은 맞지 않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전당대회에서 낙선한 이준석계 후보들을 당이 품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대통령 일본 순방에 좋을 것이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성명서에서 국민의힘과 3월1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강제징용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를 참고인에 채택하기로 합의했으나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개최를 거부했다고 주장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