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2026금융포럼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공정위 '이통3사 개인신용평가 합작법인' 승인, 통신비 잘 내면 신용 올라

김바램 기자 wish@businesspost.co.kr 2023-03-06 15:29: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앞으로 금융거래 이력이 없어도 통신비를 성실히 납부하면 신용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생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와 코리아크레딧뷰로(KCB), SGI서울보증보험의 통신정보를 이용한 개인신용평가 합작회사 설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공정위 '이통3사 개인신용평가 합작법인' 승인, 통신비 잘 내면 신용 올라
▲ 공정거래위원회가 3월6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코리아크레딧뷰로(KCB), SGI서울보증보험의 합작회사 설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분은 통신3사가 각각 26%, KCB와 서울보증보험이 각각 11%를 나눠 갖는다. 합작회사는 ‘전문 개인신용평가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용정보법상 개인신용평가업이란 개인사업자의 신용상태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제3자에게 제공하는 일로 영리활동을 하는 행위를 말한다. 

기존에는 은행 등 금융기관만이 금융 거래 이력을 토대로 신용평가를 할 수 있었다. 금융거래 이력이 없는 사회초년생, 주부, 노년층 등 ‘금융이력 부족자(Thin Filer)’는 정당한 신용점수를 산정받기 어려웠다. 

이에 정부는 2020년 금융기관이 아니라도 ‘전문 개인신용평가업’ 사업자로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전문 개인신용평가사는 통신·쇼핑·SNS·모빌리티 등 비금융 정보를 활용해 신용평가를 할 수 있다. 금융이력 부족자도 통신비를 성실히 납부하는 등의 행위로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어 대출금리 등에서 혜택을 볼 수 있다.

비금융 신용평가사는 기존 신용평가업의 독과점체제를 완화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개인신용평가업은 나이스평가정보의 시장점유율이 70%, 코리아크레딧뷰로가 27%로 과점체제였다.

공정위는 “금융정보 위주의 독과점적 개인신용평가 시장에 통신정보에 특화된 전문 개인신용평가사가 등장하면 신용정보업 전반에 새로운 경쟁을 촉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정위는 기업용 소프트웨어(ERP)를 제공하는 더존비즈온과 신한은행, 서울보증보험 등 3개 회사의 기업신용조회 합작회사 설립도 승인했다. 지분은 더존비즈온이 46%, 신한은행이 45%, 서울보증보험이 9%를 나눠 갖는다. 김바램 기자

최신기사

제네시스, 세계 최고 권위 내구 레이스 '르망 24시간'의 최상위 클래스 첫 참가
현대미술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 향년 88세로 별세, 가디언 "현대 세계의 모습 포착한 ..
오픈AI CEO 샘 올트먼 개인 사정으로 방한 연기, "한국과 협력 예정대로 진행"
[현장] 농심이 성수동에 낸 '신라면분식' 방문해보니, 다양한 레시피 눈길 끄네
수출입은행 해외 원전사업에 'K금융 패키지' 금융 지원, 수주 역량 강화
[이주의 ETF] NH아문디자산운용 'HANARO 반도체핵심공정주도주' 23%대 상승,..
1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점유율 TSMC 72.3% vs 삼성 6.5%, 격차 65.8%..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 강세' 한미반도체 주가 24%대 급등, 코스피 '돌아온 외국..
글로벌 투자은행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식 대상 헤지펀드의 스왑거래 투자 제한, "A..
동양생명 소액주주와 우리금융지주 주식교환비율 관련 소통, 22일 추가 간담회 열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