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박진·이창양, 미 하원의원단 차례로 만나 인플레이션 완화법 우려 전달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09-05 17:35: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8134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진</a>·<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684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창양</a>, 미 하원의원단 차례로 만나 인플레이션 완화법 우려 전달
박진 외교부 장관(왼쪽)이 5일 한국에 방문 중인 미국 하원 의원단과 오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박진 외교부 장관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국에 방문 중인 미국 하원의원 대표단을 만나 우리나라 전기차에 차별적 조치가 담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Inflation Reduction Act)에 유감을 표시했다.

외교부는 박진 장관이 5일 미국 하원의원 대표단과 오찬을 하며 “최근 발효된 IRA에서 전기차 세액공제 개편 내용의 차별적 요소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세계무역기구(WTO) 위반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오찬에서 미국 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 투자하고 있는 한국의 관련 기업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미국 의회가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외교부는 박 장관의 요청을 들은 미국 의원들이 IRA에 대한 한국 측의 우려에 대해 소관 위원회에 잘 전달하는 한편 동료 의원들과도 의논해 보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이창양 산업통산자원부 장관도 미 하원 의원단을 만나 IRA에 관한 한국 기업들의 우려가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장관은 면담에서 “(IRA의 전기차 세제혜택) 해당 조항은 WTO나 한미FTA 등 국제 통상규범을 위배할 소지가 있다”며 “한국산 전기차에 대한 차별적 조치가 도입돼 향후 한미 경제 협력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한미 양자 사이에 협의 채널을 신설해 논의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며 “미 의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