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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박진 외교부 장관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05-19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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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박진 외교부 장관
▲ 박진 외교부 장관.

박진은 외교부 장관이다.

윤석열정부의 첫 외교수장으로서 한미동맹을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끌어올리려고 한다.

대북정책 기조를 바꾸고 일본과 관계 회복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1956년 9월16일 서울 종로에서 태어났다.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하버드 케네디스쿨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미국 뉴욕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과정을 이수했다.

11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무부에서 잠시 근무했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방문연구원을 거쳐 영국 뉴캐슬대학교 정치학과 조교수를 지냈다.

김영삼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해외담당 공보비서관과 정무비서관을 맡았다.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을 거쳐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의 공보특보로 정계에 입문했다.

16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17대, 18대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에 출마해 내리 당선됐다.

한나라당 대변인,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 국회 한국의원외교포럼 회장,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통일안보 분과위원회 간사로 활동했다.

연세대학교 동서문제연구원 연구교수와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 유엔평화학과 석좌교수를 지냈다.

21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구을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20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 경선에 출마했다가 컷오프된 뒤 윤석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대선 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한미정책협의대표단 단장을 을 맡았다.

경영활동의 공과


△외교부 장관 취임
박진은 2022년 5월12일 윤석열 정부의 초대 외교부 장관에 취임했다.

취임식 뒤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부의 대외정책 기조로 '글로벌 가치외교'를 들었다. 한국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인권과 평화 등의 가치를 중시하며 국제사회의 중요한 일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박진은 기자회견에서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입장을 밝히고 이를 일관되게 유지하면서 국익 외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직후인 5월11일 조현 유엔대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개회의에서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언급한 것에 대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메시지를 보내는 차원에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단어가 사용됐는데 기조가 다소 달라진 것으로 파악된다.

박진은 2022년 4월13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으로부터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받았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박진을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박 의원은 외교안보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분”이라고 말했다.

박진은 외교부를 통해 배포한 입장문에서 “그 어느 때보다 외교의 중요성이 높은 시기이기에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미 정책협의단 활동을 하며 느꼈지만 지금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가 격변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북한의 도발, 우크라이나 사태, 글로벌 공급망, 기후변화 등 윤석열 정부 앞에 놓인 외교 과제는 한둘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진은 국회 청문 과정에서 겸허한 자세로 임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민주당의 반대로 인사청문 보고서는 채택되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2022년 5월12일 박진을 외교부 장관으로 임명했다.
[Who Is ?] 박진 외교부 장관
▲ 2022년 4월5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한미정책협의대표단 단장인 국민의힘 박진 의원(오른쪽)이 미국 백악관에서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보좌관을 면담하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내는 윤 당선인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한미정책협의단 단장으로 미국 방문
박진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으로부터 한미정책협의단 단장으로 임명돼 2022년 4월3일부터 11일까지 미국을 방문했다.

박진 등 한미정책협의단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윤 당선인의 친서를 전달했다. 또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을 만나 한미동맹과 연합방위에 관해 협의했다.

대니얼 크리튼 브링크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를 비롯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업무 담당자들과 만찬 회동을 갖기도 했다.

박진은 미국 의회와 싱크탱크 관계자, 전직 주한대사 등 다양한 인사들을 만나 윤 당선인의 한미동맹 강화 의지를 전하고 양국 사이 외교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미정책협의단은 바이든 미국 행정부에 2022년 안에 한국과 미국의 외교·국방장관이 참여하는 2+2 회담 개최를 제안했다.

박진은 4월7일 워싱턴에서 언론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금처럼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는 외교·국방장관 2+2 회담이 필요하다”며 “매년 2+2 회담을 여는 것이 바람직하며 포괄적 전략동맹 차원에서 외교·국방뿐 아니라 경제 분야에서도 2+2 형식으로 회담할 수 있는 방안을 미국과 협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박진은 4월11일 방미를 마치고 귀국한 자리에서 “최근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은 모든 면담의 주요 의제였다”며 “한미 양측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하기 위해 억지력을 강화하고 물샐 틈 없는 공조를 다져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윤 당선인의 친서를 들고 간 한미정책협의대표단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을 만나지 못한 데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 원장은 2022년 4월12일 TBS 라디오에서 "협의단이 의전상 홀대를 받았다"며 "(윤 당선인이) 7명의 대표단을 보내면서 실질적인 무슨 협상을 하는 것처럼 보이게 갔는데 결국 못 만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
박진은 2021년 7월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0대 대통령선거 도전을 선언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진정한 자유선진국가로 가기 위한 대장정을 오늘부터 시작하고자 한다”며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잡아 자유시장경제와 자유민주통일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박진은 문재인 정부를 ‘586 운동권 세력의 설익은 정치실험’으로 규정했다.

박진은 차기 대통령은 외교적 역량을 갖춰야 한다며 스스로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그는 “궤도를 이탈한 외교를 제자리에 돌려놓겠다”면서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재개하고 강력한 한미 기술동맹으로 국민소득 5만불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박진은 2021년 9월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컷오프된 뒤 윤석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으로서 한미 FTA 비준안과 북한인권법 통과시켜
박진은 4선 국회의원으로 국방위원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정보위원회 등 외교안보 관련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했다.

박진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으로서 2009년 4월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을 상임위원회에 상정하고 통과시켰다.

박진은 한미FTA 비준안 통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3월15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감사패를 받은 뒤 2022년 3월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국이 세계 최대 규모인 미국시장을 일본, 중국보다 선점하고 무역과 투자를 활성화해 국부를 창출하는 것은 우리 국익에 분명히 도움이 된다고 믿었다”며 “제 믿음에 보답하듯 한미FTA는 지난 10년 동안 한미 양국 사이의 무역, 투자, 일자리 창출 등 실질 협력관계 발전과 상호 국익 증진에 큰 기여를 해왔다”고 말했다.

또한 박진은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을 맡고 있었던 2010년 2월11일 외교통상통일위원회를 열어 △북한인권재단 설립 △북한인권자문위원회 구성 △민간 대북단체 재정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북한인권법을 통과시키는 데 앞장섰다.

민주당은 북한인권법이 오히려 북한을 자극할 수 있고 보수성향의 ‘뉴라이트’ 단체들을 지원하는 법이라며 반대했다.

정동영 민주당 의원은 “북한인권법은 노태우 정부 시절에 제정된 남북교류협력법과 노무현 정부의 남북관계발전법에 정면으로 충돌한다”며 “북한인권법이 아니라 뉴라이트법”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박진은 2년 동안 끌어온 법안이며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충분히 토의됐다는 이유를 들어 표결을 강행 처리했다.

민주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박진 위원장을 비롯한 한나라당 의원 14명과 자유선진당 의원 2명 등 16명의 찬성으로 법안이 통과됐다.

△선거 이력
박진은 총선 세 번과 재보선 한 번 등 모두 네 번의 선거를 치러 4선 국회의원에 올랐다.

그는 2016년 당내 경선 패배를 제외하고 출마한 선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특히 정치 1번지라 여겨지는 서울 종로에서 세 번이나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2002년 16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서울 종로구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50.31%의 득표율로 유인태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2004년 17대 총선때 42.81%의 득표율로 김흥신 열린우리당 후보와 정흥진 새천년민주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는 48.43%의 지지를 확보해 손학규 통합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3.67%포인트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박진은 2011년 12월 한나라당의 계파를 초월한 근본적 쇄신을 위해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후 2022년 3월 재보궐선거에서 최재형이 당선될 때까지 보수정당이 종로구를 탈환하는 데 10년 이상이 걸렸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을로 지역구를 바꿔 출마했다. 현역 의원인 전현희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50.94%의 득표율을 거둬 승리했다.

△문민정부 청와대 비서관
박진은 1993년 5월 문민정부에서 청와대 공보비서관으로 발탁됐다. 1기 비서관 중 가장 늦게 임명장을 받았다.

박진은 김영삼 대통령의 통역을 담당하며 뛰어난 영어실력을 바탕으로 각국 정상급 인사들과 만나는 김 대통령을 수행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통역과 김영삼 대통령의 미국 의회 연설 통역 등을 맡았다.

1993년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방한해 김영삼 대통령과 조깅 회동을 했는데 당시 수행 통역을 준비하기 위해 두 달 동안 조깅연습을 해 몸무게가 4kg 줄었다는 일화가 있다.

1995년 김영삼 대통령과 존 메이저 영국 총리의 회동 때 메이저 총리가 박진을 두고 "우리 각료보다 영어를 더 잘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인연도 이때 형성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이었던 2008년에 박진과 단독 환담을 나누었을 정도로 둘이 각별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정무기획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겨 문민정부 말까지 근무했다.

비전과 과제
[Who Is ?] 박진 외교부 장관
▲ 박진 외교부 장관이 2022년 5월12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정부의 외교 목표인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을 추진해야 한다.

박진은 2022년 5월12일 취임식 직후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부의 외교 비전인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을 위해서 모든 역량과 노력을 아낌없이 쏟아붓고자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중추국가는 한반도 중심의 외교를 넘어 한국이 국제 외교무대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외교 구상을 강조한 것이다.

한미동맹을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키는 노력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박 장관은 취임사에서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을 위한 시작은 한미 포괄적 전략동맹 강화에 있다”면서 "미국과 포괄적 전략동맹을 강화해 전방위적으로 협력의 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장관 후보로 지명된 뒤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에 참여하고 미국·일본·인도·호주의 안보협의체인 쿼드(Quad)와 협력할 수 있는 길을 찾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미국과 바이오, 우주, 원자력 등 뉴프론티어 분야에서 경제안보·기술동맹을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막고 한반도 정세를 안정시켜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북제재를 통해 북한이 핵 보유로 얻을 것이 없음을 일깨워주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도 문제해결을 위한 대화도 병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박진은 취임사에서 “원칙과 일관성에 기초해 북한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추구하면서 북한과 대화의 문은 항상 열어두고 한반도에 지속가능한 평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갈수록 고도화되는 엄중한 상황에서 한반도 문제의 핵심 당사자로서 외교적으로 중심적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 5월2일 인사청문회에서는 "남북미 3국 소통을 위한 대화채널도 구축하고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이 이루어지면 평화협정 논의도 추진하겠다"며 "비핵화 이전이라도 북한을 위한 인도적 지원은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한미동맹을 강화하면서도 중국과 갈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박진은 취임식 후 기자회견에서 "중국과는 상호 존중과 협력에 기반한 건강하고 성숙한 관계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 등 글로벌 보편가치와 국익이 충돌할 때 어떻게 조율하겠느냐는 질문에 "(보편적 가치를 강조하면) 국익과 부딪칠 수 있지만 가치를 일관되게 유지하는 게 장기적으로 우리 국익에 부합한다"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감안해 현명하고 합리적으로 외교를 펼쳐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관계 개선을 강조한 만큼 양국 사이의 갈등과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 일본과 올바른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박진은 5월9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의 회담에서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위한 방안을 두고 의견을 교환하고 한일 또는 한미일 공조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뒤 20여 일 만에 개최되는 한미 정상회담의 의제를 설정하고 성과를 이끌어내야 한다.

박진은 취임식 뒤 기자회견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북 억지력 강화 방안이 (한미 정상회담의) 중요 의제"라며 "글로벌 공급망 교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요한 조치가 이뤄져야 하는데 한국과 미국이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도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우리 정부가 IPEF에 참여하면 중국의 반발이 있을 것이라는 지적에는 "IPEF는 어느 한 나라를 겨냥해서 추진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중국과의 이해 상충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가/사건사고
◆ 평가
[Who Is ?] 박진 외교부 장관
▲ 2022년 3월9일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대선 선거운동을 하며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박진 블로그 갈무리>
외교안보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지닌 국회의원으로 평가받았다. 외무고시 합격 후 외무부 공무원을 거쳐 국회에서 국방위원회, 정보위원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등 외교안보 관련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했다.

한미협회 및 한영협회 회장, 한미의회외교포럼 공동회장 등을 역임하며 펼친 외교활동을 통해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은 2008년 한미의원외교협의회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했을 때 당시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이었던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독대를 한 사이다.

정신적 멘토로 반기문 전 유엔총장을 꼽는다. 외교부 선배인 반기문 전 유엔총장을 존경해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 청와대 비서관으로 추천하기도 했다.

북한 주민들이 인간으로서 권리를 누려야 한다는 소신을 품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국민 모두가 비상한 노력을 기울인다면 ‘가까운 미래에 충분히 실현가능한 필연’이라고 본다.

영어를 비롯해 불어, 독일어, 스페인어도 능숙하다. 일본어와 중국어도 익히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능숙한 외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김영삼 정부 시절 한국을 방문한 국빈과 회담에서 통역을 담당했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에게 김영삼 대통령의 좌우명인 대도무문(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큰 도리나 정도에는 거칠 것이 없다)을 '고속도로에는 톨게이트가 없다(A freeway has no tollgate)'로 번역한 일화와 넬슨 만델라에게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라는 김 대통령의 말을 '수탉의 목을 졸라도 동은 튼다(Strangle the rooster, still the dawn breaks)'라고 번역한 일화는 널리 알려져 있다.

박진은 스스로를 “지적 호기심이 많으며 안 해본 것을 꼭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고 평가했다.

그러한 성격을 반영하듯 서울대학교 재학 시절 락그룹 멤버로 활동하고 외교 분야말고도 다이어트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한 저서를 냈다.

친화력이 좋고 이야기하기를 좋아하는 성격이다.

2008년 조 바이든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과 만났을 때 바이든이 "박진 의원은 언제 대통령에 출마하느냐"고 묻자 "언젠가 출마하겠다"고 답한 뒤 특유의 친화력으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바이든 위원장이 "대통령을 하려면 나중에 하는 것보다 빨리 하는 게 좋다"며 "만약 늦게 하면 당신보다 젊은 사람이 와서 먼저 나갈 것"이라고 조언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젊은 사람'이란 당시 오바마 대통령을 가리키는 말이었다"면서 "그 이야기를 듣고 같이 박장대소했다"고 말했다.

◆ 사건사고
[Who Is ?] 박진 외교부 장관
▲ 2006년 3월 박진 한나라당 의원이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폭탄주 깨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남 해외 도박사이트 운영 기업 임원 근무 논란
박진의 장남이 해외에서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는 기업에 임원으로 근무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박진은 2022년 4월 13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요청서에서 아들이 2018년 12월부터 NSUS(엔서스그룹)에 근무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캐나다에 주소지를 둔 NSUS는 포커 등 온라인 도박게임을 개발·관리하는 곳이며 이 그룹사는 지난 2018년 언론보도를 통해 조세회피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설립된 페이퍼 컴퍼니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진은 “(아들은) 기술자로서 엔서스그룹 내부의 회사 전산시스템을 유지·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었을 뿐 회사의 직접적인 영업이나 사업 영역에 관여하지 않았으며 회사 사이 지배관계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한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박진의 해명과 달리 아들 박모씨는 엔서스그룹에서 설립자와 이사 등 주요 직책을 맡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언론을 통해 4월 27일 박진의 장남이 NSUS의 전신 회사인 ‘엔서스그룹홀딩스(엔서스홀딩스)’의 사업개발부서 책임자로 등재된 서류가 확인됐다. 또 엔서스홀딩스의 자회사가 주식을 발행해 자본을 늘리는 과정(증자)에서 박 후보자의 장남이 자필로 서명한 사실도 드러났다.

문서가 공개되면서 거짓 해명 논란이 제기되자 박진은 “회사 측 실수로 잘못 등재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진은 아들이 최근 회사를 그만뒀다고 말했는데 아들 박모씨가 해당 업체가 조세피난처에 세운 또 다른 회사에서 '자금세탁 모니터' 담당자로 일한다고 스스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다.

박모씨가 비즈니스 전문 SNS에 올린 경력을 보면 'OK컨설팅'에서 '자금세탁 모니터' 업무를 맡는 MLRO(Money Laundering Reporting Officer)라고 스스로 소개했다.

언론이 확인한 법인등록 서류에 따르면 'OK컨설팅'은 조세회피처로 유명한 네덜란드령 퀴라소에 등록된 회사로 박모씨가 임원으로 근무한 NSUS사의 또 다른 직원이 설립자였다.

△교수 재직 때 정규강의 및 연구 없이 보수 수령 논란
박진은 한국외국어대학교(한국외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교육 및 연구 실적이 없었는데도 억대 보수를 지급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진은 2013년 3월부터 2020년 5월까지 7년 2개월 동안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유엔평화학과 석좌교수로 일했지만 정규 강의를 단 한 차례도 개설하지 않았고 대학원생 지도는 물론 논문 발표 등 연구 실적도 전무했다는 것이다.

반면 석좌교수 재직 기간 중 실시된 두 번의 총선에 모두 출마해 지역구에서 선거운동을 펼치면서도 한국외대로부터 매년 약 4천만 원, 총 3억 원에 달하는 보수를 지급받았다.

또한 한국외대에서는 대학 총장이 석좌교수의 보수를 결정하는데 박진이 석좌교수로 재직하던 시절 한국외대 총장은 윤석열 초대 내각에 같이 발탁된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였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졌다.

박진은 2013년 한국외대 석좌교수에 처음 위촉된 후 2020년까지 일하면서 총 3차례 재위촉됐다. 김인철은 2014년 3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한국외대 총장과 재단 이사직을 겸하면서 박 후보자 재위촉에 관여했다.

김인철 측은 '박진 후보자를 석좌교수로 위촉하고 매년 약 4천만 원의 보수를 지급한 이유'와 '박진을 석좌교수에 계속 재위촉한 근거'를 묻는 질문에 "개별 취재에 대해선 응대하지 않기로 했다"며 답변을 회피했다. 한국외대 역시 해명을 거부했다.

박진 측은 이와 관련해 “석좌교수 재직 중 정규 과목의 (특강 형태로) 강의에 참여했다”며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비전 특강, 대학 부설연구소의 학술 세미나 참석 등 다양한 연구·강의 활동을 했고 대학 운영진의 국제교류에 대한 조언과 자문에도 성실히 임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민주주의 관련 실언 논란
박진이 2008년 6월18일 제임스 쉰 미국 국방부 동아태차관보를 만나 한국의 민주주의에 관해 발언한 내용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위키리크스는 미국 국무부가 서울로 보낸 외교전문을 공개했는데 당시 3선 국회의원이었던 박진은 2008년 촛불집회를 언급하며 “(광우병) 시위가 한국 민주주의에 매우 심각한 도전을 던졌다”면서 “이제 사람들은 대규모 시위가 정부와 소통하는 적절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민주주의가 너무 지나치다(Too much democracy)”고 불만을 토로했다는 것이다.

박진의 발언은 헌법이 부여한 ‘시위’의 권리와 ‘자유’라는 가치에 관해 잘못된 인식을 지니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공직선거법 위반
박진은 제18대 총선에서 사전선거운동을 벌여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았다.

박진 의원이 2008년 1월 자신의 지역구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당시 종로구의원 및 주민 40여 명과 식사를 하며 지지를 유도하는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박진에 대해 벌금 100만 원을 구형했다. 그러나 2008년 11월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는 벌금 70만 원을 선고해 박진이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폭탄주 깨기 논란
박진은 2006년 3월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폭탄주 깨기 퍼포먼스를 펼치며 최연희 한나라당 사무총장의 기자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최연희를 두둔해 비판을 받았다.

박진은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 술 문화 때문에 이런 일(최 의원의 성추행)이 생겼다”고 말한 뒤 망치와 폭탄주 잔을 꺼내 들고 망치로 잔을 때려 깨트렸다.

이를 두고 성추행 가해자인 최연희가 아닌 술 문화에 책임을 돌렸으며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진수희 한나라당 의원은 “급기야 술잔을 깨는 퍼포먼스로 사건의 본질을 왜곡시키고 있다”며 “불이익이나 고통, 사회적 냉대에도 불구하고 다른 여성들에게 더 이상 이런 일이 있어선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문제를 제기했던 피해 여성이 엄연히 지금 우리 옆에 있다”고 질타했다.

박용진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술이 죄인인 것처럼 얘기하는데 술이 무슨 문제인가”라며 “마시고 사고 친 사람이 문제”라고 박진을 비꼬았다.

△군사기밀 유출 논란
박진은 한나라당 국회의원이던 2004년 10월4일 국방부 산하 국방연구원(KIDA) 보고서를 입수해서 언론에 제공해 군사기밀을 유출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가 제공한 보고서에는 “미군의 지원이 없다는 가정 하에 북한이 기습 남침을 한다면 16일 만에 서울이 함락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미군이 한반도에 주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목적이었다지만 해당 보고서는 공개가 금지된 ‘2급기밀’이었다.

안영근 열린우리당 의원은 “군사기밀을 정략적 차원에서 이용해 국민의 안보불안을 가중시키고 개인의 명성을 높이기 위해 언론을 이용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박진은 2004년 10월 5일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적 경각심을 깨우치고 우리가 처한 안보 현실을 그대로 알려주는 것이 국방위원회의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정부가 가지고 있는 안보 불감증과 비밀주의 때문에 오히려 국민의 안보불안이 커지고 있다는 게 나의 견해”라고 주장했다.

이 논란은 국방위원회 위원장이 박진에게 주의를 주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박진은 2004년 10월 11일 육군본부 국정감사를 앞두고 3급기밀 사항인 ‘전시 대비 탄약 비축량’을 보도자료로 만들어 배포해 또다시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보도자료에서 “현재 한미연합군의 전시 대비 비축 탄약의 총 보유량은 군사작전상 목표(60일 기준)의 59%에 불과하며 미군 탄약을 제외하면 한국군의 비축량은 10일치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에 육군본부는 군사기밀이라며 언론사들에 보도를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열린우리당은 반발했다.

이 사건으로 박진은 2005년 1월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았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박진 외교부 장관
▲ 2008년 7월 박진 한나라당 의원(왼쪽)이 한미 의원외교협회 단장으로 미국을 방문해 조 바이든 당시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을 만나고 있다. <박진 블로그 갈무리>
1977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무부 아중동국 중동과 외무사무관으로 관료생활을 시작했다.

1987년부터 1988년까지 일본 동경대학교에서 국제관계 전문분야 대학원과정 외국인 연구생으로 지냈다.

1989년부터 1990년까지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방문연구원으로 파견됐다.

1990년부터 1993년까지 영국 뉴캐슬대학교 정치학과 조교수를 역임했다.

1993년부터 1996년까지 대통령비서실 공보비서관을 맡았다.

1996년부터 1998년까지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을 지냈다.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연세대학교 동서문제연구원 연구교수를 역임했다.

2000년부터 2001년까지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을 지냈다.

2001년 미국 뉴욕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2002년 8월 제16대 국회의원(한나라당) 재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2004년부터 2017년까지 한영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2004년 5월 제17대 국회의원(한나라당)에 당선됐다.

2007년 12월부터 2008년 2월까지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통일안보분과위원회 간사를 맡았다.

2008년 5월 제18대 국회의원(한나라당)에 당선됐다.

2008년부터 2010년 5월까지 제18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2013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 유엔평화학과 석좌교수를 지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을 맡았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아시아미래연구원 이사장을 역임했다.

2017년부터 2022년 4월까지 한미동맹재단 고문을 맡았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한미협회 회장을 지냈다.

2020년 5월 제21대 국회의원(국민의힘)에 당선됐다.

2020년 9월부터 국회 한미 의회외교포럼 공동회장을 맡고 있다.

2022년 4월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한미정책협의대표단 단장에 임명됐다.

2022년 4월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 학력

1968년 서울 은석국민학교를 졸업했다.

1971년 서울 경일중학교를 졸업했다.

1974년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8년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미국 하버드 케네디스쿨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0년 미국 뉴욕대학교 법학 석사과정을 이수했다.

◆ 가족관계

함경도 출신 실향민 부모 사이 2남2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연대 의대를 나온 부친은 1.4 후퇴 때 월남해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정문 앞에서 박내과 의원을 개업했다.

배우자 조윤희와 1982년 6월1일 결혼했다. 조윤희는 서울대 음대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했고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이사장 등을 지냈다.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 상훈
[Who Is ?] 박진 외교부 장관
▲ 2022년 3월15일 박진 국민의힘 의원(가운데)이 한미FTA 10주년을 맞아 전경련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고 있다. <박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1998년 홍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2003년 백봉신사상 대상을 수상했다.

2013년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CBE)을 수여받았다.

◆ 기타

2022년 3월31일 국회 공보에 따르면 26억6608만8천 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해군 학사장교(OCS) 71기 출신으로 해군사관학교 교관으로 근무하고 중위로 전역했다.

저서로 ‘청와대비망록’(2002), ‘박진의 북핵 리포트’(2003), ‘박진감 있는 돌고래 다이어트’(2005), ‘나는 꿈을 노래한다’(2011), ‘글로벌 싱크탱크와 대화’(2015), ‘박진의 종로 이야기’(2015) 등이 있다.

어록
[Who Is ?] 박진 외교부 장관
▲ 2022년 5월5일 박진 의원이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그림책 읽는 국회의원'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박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북한이 핵 보유를 통해서는 얻을 것이 없다는 생각을 갖도록 대북제재 이행을 위한 국제협력을 주도해 나가겠다.” (2022/05/02, 외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한국과 미국이 공유하는 가치를 기반으로 한반도와 동북아시아는 물론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 (2022/05/02, 외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안보 문제로 경제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는 심도 깊게 논의를 해봐야 한다.” (2022/05/02, 외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남북미 3자가 판문점 혹은 워싱턴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하고 상시 대화가 가능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2022/04/30,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한국과 일본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공유하고 있고 특히 우리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 협력해야 할 부분들이 많이 있어 양국 관계가 불편하면 양쪽 모두 손해라고 생각한다.” (2022/04/18,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첫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외교안보 문제는 당리당략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오랜 소신이다.” (2022/04/13,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뒤 배포한 입장문에서)

“(2015년의) 위안부 합의는 한국과 일본 사이의 공식 합의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기 위해 한일이 같이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2022/04/20, 인사청문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다가 만난 기자들의 질문에)

“진짜 평화는 입으로 외치는 것이 아니라 힘을 통해 지켜야 하며 무모한 종전선언과 말뿐인 평화만 외치는 건 무책임하다.” (2022/01/31,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의 사드 추가배치 등과 관련한 긴급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부의 종전선언은 그 논리와 방식, 시기가 모두 잘못되었으며 비핵화의 진전이 없는 종전선언은 오히려 북한 비핵화를 어렵게 만들고 한반도 안보를 위협하는 정략에 불과하다.” (2021/12/12,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발언을 비판하며)

“한미동맹에서 군대를 빼고 평화동맹이라는 식으로 가면 우리 안보의 기틀을 무너뜨리는 자살행위이며 이는 북한 중심주의적 사고다.” (2020/09/15,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발언을 비판하며)

"정말 자기가 사는 지역에서 동고동락하고 애정을 가진 일꾼이 나와야 선진정치로 갈 수 있다." (2015/11/12, '박진의 종로 이야기' 등의 출판기념회에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종로 총선출마를 비판하며)

"정치 1번지인 종로에서 3차례 당선됐고 민주당 손학규 대표를 꺾었던 강력한 지지기반을 가진 만큼 한나라당을 수도권 대표 정당으로 만들 수 있다." (2011/06/17, 한나라당 당대표 도전을 선언하며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계파갈등과 소모적 정쟁으로 시간을 허비한다면 과거 조선시대의 당정과 다를 게 없으며 국민에게 대안을 제시해야 할 때다."(2010/02/26 한나라당 세종시법안 관련 의원총회에서 친이계-친박계 갈등을 비판하며)

"한나라당이 군사독재 정권 시절로 거꾸로 가고 있는 것 같다." (2008/08/13, CBS라디오에서 홍준표 원내대표의 국회 상임위원장 임명 과정을 비판하며)

"남북 정상회담 추진 과정에 대규모 경협 프로젝트 약속 등 북한과 어떤 이면합의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 (2007/08/13, 국회 정보위원회 개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의 '남북 정상회담을 통한 남북경협 확대' 추진을 비판하며)

"서울시장 선거는 현 정권의 위헌적이고 기형적인 수도분할에 대한 서울시민 투표다." (2006/03/08, 한나라당의 서울시장 후보 경선 관련 보도자료에서 노무현 정부의 수도이전 추진을 비판하며)

"민주주의는 건전한 비판세력이 존재할 때 가능하며 언론사에 대한 고소·고발이 급증한 것만 보더라도 노무현 정부는 ‘참여정부’가 아니라 ‘폐쇄정부’다.” (2006/03/02, 이종석 통일부 장관의 '기자접촉 금지령'을 비판하며)

"개별 후보에 대한 판단은 유권자의 몫이지 특정 단체나 정치세력의 몫이 될 수 없다." (2004/02/05, 총선시민연대의 낙천·낙선 리스트 발표를 비판하며)

"(노무현 대통령이) 해임 건의안 수용을 거부해 민의를 짓밟고 의회정치를 부정한다면 우리는 야당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강력한 투쟁의 길을 선택할 것이다." (2003/09/03, 김두관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건의안 관련 논평에서)

"대한민국 안보가 극심한 우려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공산당 발언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는 것으로 대통령 직무 집행에 있어 헌법을 위반한 것이다." (2003/06/12, 국회 통일외교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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